폐지수집 어르신 16명에게 150만원 상당의 방한복 전달
지난 8일 강진읍 주민자치위원회가 저소득 소외계층을 위해 써달라며 강진읍사무소에 150만원 상당의 성금을 기탁해 연초 지역사회에 훈훈한 감동을 전했다.
2017년도 강진읍 주민자치위원회 회의에서 결정된 이번 성금은, 임원진인 김승식 전 위원장과 손홍식 현 위원장이 함께 뜻을 모은 결과다.
강진읍사무소 맞춤형복지팀에 전달한 후, 맞춤형복지팀이 150만원 상당의 방한복을 구입해 추운 겨울을 어렵게 보내며 폐지를 수집하는 어르신 16명에게 전달했다.
방한복을 전달받은 남문마을 강 씨 어르신은 “생계를 위해 매일 새벽부터 폐지를 주웠다. 요즘 같은 날씨에 폐지를 수집하는 것이 무척 춥고 힘든 일인데 따뜻한 방한복을 선물해 주니 얼마나 고마운지 모르겠다”며 환하게 웃었다.
강진읍 주민자치위원회 손홍식 위원장은 “겨울이 왔으나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 추위를 견디며 폐지를 수집하는 주민들이 많다는 사실을 알고 후원을 생각하게 되었다.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이 있다면 적극 후원해 도움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임채용 강진읍장은 “동절기를 맞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성금을 기탁해주신 강진읍 주민자치위원회 위원분들께 감사드리며 나눔을 통해 이웃사랑이 넘치는 강진읍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진읍 주민자치위원회는 이웃돕기성금을 통해 매년 꾸준히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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