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남진장흥농협, 수출탑 수상 대한민국 대표 수출농협 우뚝
장흥 정남진장흥농협(조합장 강경일)이 표고버섯과 무산김을 주력 상품으로 한 지역특산물 수출 100만달러를 달성했다.
정남진장흥농협은 지난해 12월 22일 15만달러 상당의 표고버섯·무산김·김치 등 2t을 홍콩에 수출했다. 이에 따라 정남진장흥농협은 2016년 70만달러보다 30만달러 많은 수출실적을 올려, 2017년 말 전남도로부터 100만달러 수출 달성 기념탑도 받았다.
정남진장흥농협은 표고버섯·무산김의 판로확대와 내수가격 지지를 위해 2015년부터 일본·홍콩·중국·대만·미국·영국 등을 중심으로 한 수출시장 개척에 주력했다. 이를 통해 2015년 홍콩에 원목표고버섯 3.5t을 시범수출한 데 이어 2016년에는 홍콩·일본·미국·영국에 24t을 수출했다. 표고버섯 가공식품도 개발해 지난해에는 중국에 원목표고버섯차 50t(10만2000병)을 처음 수출했다.
수출단가도 1㎏당 3만원으로 국내 판매가격(2만5000원)보다 20% 높다. 수출시장의 소비자 취향에 맞춰 상품을 선별포장하고, 포장상자 두께도 일반상자보다 두껍게 만들어 유통기간 동안 수분 유입을 최대한 차단하는 품질관리 덕분이다.
정남진장흥농협은 지속적인 수출시장 개척으로 지역에서 생산되는 원목표고버섯의 50%를 수출로 돌릴 계획이다.
강경일 조합장은 “지난 3년간 치열하게 노력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표고버섯 수출농협으로 성장했다”며 “지역특산물 수출에 박차를 가해 내수가격 지지와 농가소득 증대에 도움을 주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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