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강진군 아트홀 건너편 공터에 임시주차장이 조성됐다.
강진군은 아트홀 인근지역 유휴지를 임시무료 공영주차장으로 조성해 주민들의 주차 불편 해소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최근 터미널, 아트홀 등 인근지역에 차량이 급증하면서 출·퇴근 시간대 정체현상이 발생하고, 상가 밀집지역의 주차장 부족 등으로 불법주차가 성행했다. 특히 만성적인 불법주차와 아트홀 행사시에 주차 공간의 부족으로, 이와 관련한 민원이 끊이지 않았다.
이에 군은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도시미관을 저해하고 장기 미사용 중인 나대지 토지 소유주 이주연 씨에게 임시주차장 조성과 관련해 긴밀한 협력을 요청했다. 이에 이주연씨는 추후 토지 매각시까지 나대지를 주차장으로 조성하고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승낙했다. 군은 11월부터 중심상업지역 1필지(758.7㎡)를 평탄화 작업하고 30여면의 주차장을 확보해 누구나 무료로 주차장을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방했다. 이번 주차장 설치를 통해 불법 주정차 해소와 교통 체증 완화는 물론, 강진을 방문하는 이용객 증가로 교통에 불편을 겪었던 지역 상권 활성화와 쾌적한 주차환경까지 제공하는 등 1석 4조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남성리에 사는 한 주민은 “요즘 동네에 주차할 곳이 없어 주차할 곳을 찾느라 10분 이상 주위를 배회하곤 하는데 때마침 임시 주차장이 만들어져 가뭄의 단비처럼 큰 도움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