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이 인구늘리기 정책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군민·유관기관·전문가와 함께한다.
강진군은 지난 15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인구문제 극복 방안에 자문과 주요 인구정책 심의·의결을 위해 ‘강진군 인구정책협의회’를 구성하고, 1차 회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에는 귀농인협의외, 가업2세, 보육시설단체, 시회적기업 대표, 광주전남연구원 등 인구정책과 관련된 민간전문가와 군 관계부서장 등 13명이 참석했다. 회의는 각 위원에 대한 위촉장 수여, 군이 추진 중인 인구늘리기 종합대책 프리젠테이션 발표, 자유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진화된 귀농귀촌 정책 시행 △다문화가정 지원 확대 △편안한 노후생활 보장 △양질의 교육환경 제공 △좋은 일자리 창출 △가업2세 등 청년정책 지원 △인구관련 중장기 대책 수립 시행 △지역 아동을 위한 양육 프로그램 개발 및 확대 △지역주민의 인식개선 등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전했다.
또 ‘강진군 인구감소 대응 종합대책’을 면밀히 점검하여 실효성 있는 시책에 ‘선택과 집중’하고, 효과가 미흡하다고 판단되는 시책은 ‘보완’하자는데 의견을 모았다.
협의회장인 안병옥 부군수는 “군에서는 인구감소 문제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여러 방안을 추진하고 있으나 효과를 내타내기엔 부족한 점이 많다”며 “인구정책협의회를 통해 정책의 공급자와 수요자가 한 자리에서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나누고 자문도 하며 인구증가의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난 7월 기획홍보실 내에 인구정책팀을 신설하고, 8월에는 분야별 토론회, 9월에는 인구감소 대응 신규시책보고회, 10월에는 공무원 역량강화 워크숍을 개최하는 등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인구 늘리기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강진군 인구정책협의회 위촉식 갖고 본격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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