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관내 저소득 소외계층에 차례음식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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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관내 저소득 소외계층에 차례음식 전달
  • 조창구 기자
  • 승인 2017.09.28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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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름달처럼 넉넉한 추석 명절 되세요”

“추석 명절이라고 이렇게 찾아와주는 사람도 있고. 참말로 고맙소”
강진군자원봉사센터가 지난 28일 2017 추석명절 차례음식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관내 독거노인 및 저소득 소외계층 등 120가정에 정성어린 음식을 전달해 추석명절을 앞두고 훈훈한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스스로 차례음식을 장만하지 못하는 기초생활보장수급자, 차상위, 독거노인, 장애인 등을 위해 마련했다. 이번 행사에 강진군자원봉사단체협의회, 강진푸드봉사회, 강진읍생활개선회, 도암농가주부모임, 군동면적십자봉사회 등 5개 단체 70여명의 봉사자들이 참여했다.
생업에 바쁜 일상이지만 봉사자들은 강진 재래시장에서 재료를 구입해 명태전, 송편, 소고기 주물럭, 도라지나물, 식혜를 이틀동안 정성껏 만들었다. 이렇게 만들어진 차례음식은 군 희망복지지원단, 읍·면사무소에서 추천한 120가정에 직접 전달됐다.
차례음식을 전달받은 군동면 최 모 어르신는 “자식도, 의지할 사람도 없는 생활에 늘 외롭고 쓸쓸한데 딸 같은 봉사자들이 음식도 가져오고 말동무도 되어주니 고맙다”며 “올해 추석은 맛있는 음식을 먹으면서 덜 외로울 것 같다”고 말했다.
강진원 군수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차례음식 장만이 어려운 우리 이웃에게 자원봉사자 분들이 정성으로 만든 따뜻한 음식을 전할 수 있어 감사하다. 앞으로도 자원봉사 문화가 더욱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진군은 복지사각지대를 없애고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저소득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밑반찬을 배달하고 우수자원봉사자 선진지 견학, 자원봉사자 인센티브 제공, 행복25시 희망나눔사업단 운영 등을 통해 따뜻한 이웃사랑을 전하고 있다. 또 자원봉사자 친절교육, 릴레이 자원봉사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2017 남도답사 1번지 강진 방문의 해의 성공적인 마무리에 힘을 보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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