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읍사무소에서 지난 22일 생일을 맞은 한부모가정을 방문해 케이크와 과일을 전달하며, 한부모 가구주와 포근한 담소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추석을 맞아 이웃의 외로운 사람들과 따뜻한 정을 나누고자하는 마음에서 한 부모가정을 방문했다. 생활하면서 어려운 점이나 힘든 점들을 함께 대화 나누며 마음의 짐을 덜어주고 생신을 축하해 더욱 의미가 뜻 깊었다.
강진군에서 시행하고 있는 저소득 한부모가족 생신 챙겨드리기 사업은 배우자가 없고 경제적으로 어려운 대상자를 선정한다. 소외되기 쉬운 한부모가족을 사회의 일원으로 따뜻하게 보듬고 건강하게 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해 복지증진에 기여하는 데에 목적이 있다. 생일을 맞은 대상자에게 직접 가정에 방문해 생일 케이크, 선물을 챙겨드려 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 날 생일을 맞이한 배 모씨는 “매일매일 울고 싶고 힘든 나날들이 많았지만 강진읍장님께서 방문해 마음을 다독여 주고 따뜻한 말씀으로 위로해주니, 선물보다 더 귀한 생일선물을 받아 행복하다”며 “따듯한 정을 느낄 수 있어 감동적이고 맺혔던 마음이 사르르 풀어져 우리 이웃의 사랑을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조창구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