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앞두고 야외활동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 당부

쯔쯔가무시증은 우리나라 전역에서 발생하고 있다. 특히 남서부지역에 서식하는 활순털진드기에 물리는 경우가 많다. 매개진드기의 분포지역이 확대되고 개체수가 증가해 2015년도 9천513건, 2016년도 1만1105건으로 지속적으로 발생이 증가하고 있다.
쯔쯔가무시증은 집중노출 추정시기(9월 둘째 주~11월 둘째 주)에 진드기에 물려?잠복기(1~3주)가 지난 후 환자 집중발생시기(9월 다섯째 주~12월 첫째주)에 전체?환자의 90% 이상이 발생한다. 야외작업시 피부노출을 최소화하고 고열, 오한,?검은 딱지 등 의심 증상이 있을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치료를 받아야 한다.
군은 진드기 매개 질환인 쯔쯔가무시증 발생에 대비해 역학조사반 가동 및 지난 순회영농교육장, 경로당 등을 방문해 수차에 걸쳐 주민 예방교육 및 홍보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해충기피제와 홍보물 배부, 관내 병의원 예방홍보용 영상 방영, 읍면 11개소에 현수막 게첨하는 등 전 군민을 대상으로 집중적 감염 예방 교육과 홍보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강진군보건소 송나윤소장은 “쯔쯔가무시증 예방을 위해서는 풀밭에 옷을 벗어 놓고 직접 눕지 않아야 하며, 도토리 줍기 및 농산물 가을걷이 시 토시 착용과 양말, 장화를?신어야 한다”며 “강진군보건소 홈페이지에 쯔쯔가무시증 예방수칙을?게시했으니 야외활동 시 예방수칙을 반드시 준수해줄 것”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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