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신증후군출혈열 무료 예방접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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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신증후군출혈열 무료 예방접종
  • 임순종 기자
  • 승인 2017.07.24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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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임업 종사자를 우선 접종 대상 실시

강진군보건소가 신증후군출혈열 발생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 17일부터 약 두 달간 농임업 종사자와 야외활동이 많은 사람 등 감염우려가 높은 주민들을 대상으로 신증후군출혈열 무료 예방 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제3군 법정감염병인 신증후군출혈열은 주로 늦가을에 유행하는 질환이다. 등줄쥐의 배설물이 건조되면서 발생되는 한타바이러스나 서울바이러스가 사람의 호흡기를 통해 전염된다. 초기에는 감기몸살 증상을 보이다가 고열과 두통, 발적 등의 전신 증상을 나타내며 심할 경우 사망에까지 이르게 되는 무서운 질환이다.
신증후군출혈열 예방을 위해서는 가을철 이전에 예방접종을 실시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접종대상자는 군인, 농업인 등 직업적으로 야외작업 및 활동이 많아 신증후군출혈열 바이러스에 노출될 위험이 많은 자가 대상자이다.
접종은 1개월 간격으로 1~2차 접종 후 1년 뒤에 3차 접종을 하며, 평생에 걸쳐 3회 접종이 완료되면 재접종은 필요 없다. 지난해 1~2차 접종을 했던 주민들은 올해 반드시 3차 접종을 해야 효과가 있다.
차은순 예방의약팀장은 “신증후군출혈열 예방을 위해 야외활동 중에는 긴 옷이나 장갑, 마스크 등 보호 장구를 착용하고 감염 우려가 높고 예방접종을 아직 받지 않은 주민들은 적기에 예방접종을 받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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