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읍 남포마을 회관에서 주민설명회 개최

새뜰마을사업은 정부가 지난 2015년부터 새롭게 추진한 사업이다. 재해와 위생, 안전 등 생활 인프라를 구축하고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사업비 70~80%가 국비로 지원되는 도시재생프로젝트이다.
새뜰마을사업은 지난해 12월 지역발전위원회가 전국에 걸쳐 공모를 통해 1차 서류심사와 2차 현장심사 및 프레젠테이션 발표 등을 거쳐 최종 51개 사업이 확정됐다. 전남에서는 8개 지역이 최종 선정됐다. 그중 강진군 남포마을은 전남에서 가장 많은 17억9천만원을 사업비로 확보했다.
주요 사업내용으로는 슬레이트 주택 개량, 비위생적인 용수배로 정비, 폭이 좁은 마을안길 정비, 주민공동생활 공간인 마을회관, 경로당 리모델링 사업 등이 포함된다. 이에따라 군은 지난 21일에 남포마을 회관에서 ‘남포 새뜰마을사업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강진읍 윤영갑읍장이 새뜰마을사업에 대한 전반적인 사업설명을 진행하며 주민들의 사업이해를 높이고, 지역주민 의견을 청취할 수 있도록 자리를 마련했다.
남포마을 이병장 이장은 “군에서 우리 마을의 어려움을 잘 알고, 어렵게 국비를 확보하여 주신 데 감사드린다”며 “인근 강진만생태공원에 어우러지는 아름다운 남포마을로 바뀔거라고 생각하니까 너무 기쁘고, 앞으로 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마을 사람 모두 힘을 합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진군은 외부전문가, 중앙부처 직원들로 구성된 전문가단의 컨설팅을 받아 기본계획을 세워 내년 1월부터 사업을 착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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