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26개 저수지 저수율 평균 44.4%

지난 22일 현재 관내 26개 저수지 저수율은 평균 44.4%, 강수량은 평년대비 23.7%에 그친 130mm에 불과한 실정이다. 이에 강진지사는 한해 경계단계에 진입한 군동면 화산저수지 등 8개소에 간이 양수장(엔진양수기 및 수중펌프 12대, 송수호수 6,500m)을 설치하여 하루 12천톤에 달하는 양수작업을 시행했다.
특히 화산제는 하천에 물이 고갈되어 2.5km에 달하는 탐진강에서 2단양수기를 2곳에 설치하여 129.4ha에 달하는 농경지에 농업용수를 공급할 수 있게 되어 농업인들은 용수확보 걱정을 한시름 놓을 수 있게 됐다.
농어촌공사(강진지사)에서는 지사 광역 물 관리시스템 등 체계적으로 가뭄을 극복하고자 하는 조치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즉, 월남·학동저수지의 물을 용동저수지에 유입시키고, 이 물을 다시 돌치저수지로 유입시키고 있으며 월곡·영산저수지의 물을 작천면·병영면 소재 저수지 3곳(삼치, 중고, 하고저수지)에 유입시킴으로써 물을 채우기 위한 노력이 계속되고 있다.
배석구 지사장은 “최근 몇 년간 가뭄이 더욱 심해지고 있다”며 “농어촌공사 강진지사는 농업의 근간이 되는 용수공급에 최선을 다 할 것이며 가능한 방법을 총동원하여 농업인들이 안정적으로 필요한 용수를 확보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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