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보건소 공중보건의사 강진알기 투어
상태바
강진군보건소 공중보건의사 강진알기 투어
  • 임순종 기자
  • 승인 2017.06.09 10: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공중보건위 ‘강진의 홍보대사로 거듭나다’

 
강진군보건소에 근무하고 있는 공중보건의사(이하 공보의)를 위한 ‘공중보건의사 강진알기 투어’가 지난달 31일에 실시됐다.
강진군에 근무하고 있는 공보의 22명 모두는 타 지역 출신으로 처음 강진에 온 이들의 지역에 대한 이해와 적응력을 높여, 주민 친화적 보건의료서비스의 제공과 지역 대표적 관광명소를 홍보하여 향후 강진군 홍보대사로서 역할을 기대하면서 실시한 행사였다.
‘대한민국 대표적 관광도시’로 만들기 위해 그동안 꾸준히 노력한 강진군은, 최근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2019년 올해의 관광도시'로 선정된 것을 시작으로 경세유표 저술 200주년, 강진 지명 호칭 600주년 되는 2017년을 '강진 방문의 해'로 선포하고, 1차 산업의 농림수산업, 2차 산업의 제조ㆍ가공업, 3차 산업의 서비스업을 복합한 6차 산업을 활성화하여 생산만 하던 농가가 고부가가치 상품을 가공하고 향토 자원을 이용해 체험프로그램 등 서비스업으로 확대시켜 ‘신성장 신동력 소득사업’으로 육성, 경제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러한 시점에 실시된 투어는 강진군의 유일한 유인도이며 ‘전남도 선정, 가고 싶은 섬’,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한국관광 100선’으로 최근 신흥 관광 명소로 급부상하고 있는 가우도(駕牛島)를 동서로 일주했고, 천연기념물 151호로 동백숲이 아름답게 우거진 민중불교 운동 백련결사의 본산 백련사(白蓮寺), 조선 후기 실학을 집대성한 다산 정약용 선생의 정신의 산실인 국가지정 사적 107호 다산초당(茶山草堂), 갈대숲 비경의 명소이자 남해안 최고의 생태다양성의 보고로 생태휴식공간과 생태교육공간으로 새로 뜨고 있는 강진만생태공원(康津灣生態公園), 정약용 산생이 강진에 유배되었을 때 다산에게 ‘남녀평등과 여성 인권 문제’를 일깨워준 주막집 주인 할머니의 배려로 4년 동안 기거하며 제자들을 교육하고, 500여 권의 책을 저술하게 동기를 만들어준 사의재(四宜齋), 국가지정 중요민속문화재 252호로 일제강점기 시 민족정신이 강했던 순수시, 서정시의 대표적 시인 김윤식 선생의 영랑생가(永?生家), 국내 모란꽃만이 아니라 세계 여러 나라들의 모란이 식생되어 아름다움을 한 컷 뽐내고 있고, 사계절 모란원실로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는 세계모란공원(世界牡丹公園)의 탐방을 끝으로 투어를 마쳤다.
특히 해설사 안종희 선생의 탁월한 한문 실력과 박학다식하고 명료한 해설이 아름답고 살기 좋은 강진군의 위상을 높이고 강진군의 발전상을 가감 없이 전달하는데 큰 감동을 주었고, 유명 관광지와 함께 재미나는 스토리텔링의 진면목을 보여 주었다.
이번 투어에 참가한 도암보건지소 강동완 공보의는 “강진이 이처럼 아름답고 멋진 관광명소가 많은 줄 몰랐다.”며 “다음 기회에 가족들을 초청하여 오늘과 같은 투어를 함께 하고 싶고, 3년간 근무하는 동안 주민을 위해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다짐했다.
군 보건소 이상식 보건행정팀장은 “강진 알기 투어에 참가한 공보의는 강진을 알리는 홍보맨이 될 것이다”며 “근무지에 대한 잊을 수 없는 추억과 향수를 안겨줘 근무 기간 중 가족· 친지를 초청하여 강진을 안내케 하고, 복무 만료 후에도 강진을 다시 찾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