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꽃으로 도심 가꾸기 ‘플라워시티 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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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꽃으로 도심 가꾸기 ‘플라워시티 강진’
  • 김채종 기자
  • 승인 2017.06.02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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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읍 영랑로, 대형화분 조형물 가로화단 설치

아름다운 강진 이미지 극대화 ‘주민들 큰 호응’

 
강진군이 ‘2017 강진 방문의 해’를 맞아 군을 찾는 관광객에게 이미지 극대화를 위해 영랑로 중앙에 파격적으로 대형화분을 설치했다.
교통사고 예방효과 있는 중앙화분들은 한시적으로 11월 말까지 설치 운영할 계획이다.
강진군은 장미, 수국, 작약, 절화소재 등 화훼류가 32ha 규모로 재배되고 있는 등 전남 최대의 꽃 주산지로 알려져 있고 특화돼 있다. 또한 아름다운 거리와 도심 가꾸기를 위해 타 지역보다 많은 꽃을 심어, ‘플라워시티 강진’ 을 모토로 지난해에 발대식을 가진 바 있다. 이에 맞춰 올해 강진군농업기술센터는 100만본의 꽃묘를 생산하고 도로 대형화분, 조형물, 가로화단 등을 대폭 확대 설치해 도심과 거리가 화사하고 아름다워졌다는 평을 받고 있다.
현재 전문업체에 위탁 추진 중인 영랑로 대형화분과 꽃 조형물, 화단, 조명 등의 조경공사는 마무리 중에 있다. 차량 통행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화분 배치 장소를 조정해 특수 대형 화분을 제작했다. 야간 사고에도 대비해 반사필름을 장착했고, 안전봉도 설치했다.
그러나 기존 중앙 차선을 자유롭게 이용하다 화분이 설치돼 차량 소통이 원활하지 못해 불편하다는 의견도 제시되고 있다.
강진군농업기술센터 이동근 소장은 “당초 차량 운행에 불편을 주기 위함이 아니고 우리 군의 아름다운 거리 조성과 관광객 유치를 목적으로 설치한 것이다”라며 “준공까지 남은 6개월 동안 플라워시티 공사가 성공적으로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차량 운행자분들의 대승적 양해와 협조를 부탁한다” 고 말했다.
강진읍 김대용(62)씨는 “강진 방문의 해를 맞아 우리 군에서 그동안 보지 못했던 화분, 꽃조형물, 화단 등이 색다르게 배치되어 보기에 참 좋다”며 뙤약볕 현장에서 꽃을 가꾸는 관련 공무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강진군은 앞으로 남은 기간 군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안전 운행과 꽃 관리에 최선을 다해 이후 개최될 청자축제, 갈대축제, 남도음식축제 등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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