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 공약이행 주민배심원단에게 평가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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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군, 공약이행 주민배심원단에게 평가 받는다
  • 임순종 기자
  • 승인 2017.04.10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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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와 공약이행 ‘협약체결’

연령, 성별, 지역 고려 주민배심원단 40명 선정

 
장흥군(군수 김성)은 지난 4일 군수실에서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사무총장 이광재)와 ‘공약이행 주민배심원단’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양 기관은 주민배심원의 공약이행 점검과 조정, 심의에 최대한 지원하는 한편, 기타 매니페스토 운동의 활성화에 적극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공약이행 주민배심원제는 민선6기 군수 공약 실천계획의 실효성과 이행 가능성 여부를 군민들에게 평가받고 이를 개선하기 위해 구성된 주민 참여형 평가제도이다.
장흥군은 앞서 3월 24~25일 자동응답시스템(ARS) 무작위 추첨을 통해 325명의 1차 배심원단 명단을 선정했다.
3월 27~30일에는 지역, 연령, 성별을 안배해 2차 전화면접을 실시하고, 40명의 주민배심원단을 최종 확정했다.
주민배심원제는 기존의 전문가 위주의 검토방식 보다, 지역의 문제를 가장 가까이서 체감하는 주민들이 참여해 공약이행에 대한 보다 실질적인 평가가 이루어 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장흥군은 오는 13일 1차 주민배심원 회의를 갖고 위촉장 전달과 주민배심원단의 역할, 활동내용 등에 대한 교육을 실시한다.
이어 4월 20일과 5월 12일 각각 2·3차 회의를 갖고 공약 토론, 평가, 심의 의결을 과정을 진행한다.
한편, 장흥군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실시한 ‘전국 시군구청장 공약이행 평가’에서 2015년과 2016년 2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은 바 있다.
당시 공약 이행과 목표달성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는데, 선심성 사업을 제한하고 주민소득과 직결된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한 것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김성 군수는 “공약은 군민과 맺은 강력한 신뢰의 고리이자 군정 발전의 척도”라며, “주민들의 실질적인 참여를 통해 공약이행의 수준이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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