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영성, 하멜촌 연계 ‘새로운 관광자원’ 발돋움
강진군이 병영면 지로리에 위치한 홈골제를 댐 희망지로 신청하기 위해 주민설명회를 오는 24일 오후 2시에 병영면사무소에서 개최한다.
지난 해 10월 국토교통부는 댐 건설을 희망하는 지방자치단체가 주민의견을 수렴해 신청하는 ‘댐 희망지 신청제’를 도입했다. 이에따라 강진군은 재개발의 시급성과 효과성 등을 생각해 병영 홈골제를 재개발 대상지로 계획하고 있다.
군이 댐 희망지로 계획하고 있는 홈골댐은 조성한지 71년 된 농업용 저수지로 재개발 계획규모는 현 제방의 4배인 높이 41m, 길이 410m로 총 저수량이 290만톤에 이른다. 총 사업비 895억 중 90%는 국비로 추진할 방침으로, 탐진강 수계의 상류인 금강천과 병영천의 수질개선과 홍수조절 여건이 개선되는 것은 물론 말라가는 하천의 생태적 가치를 높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군은 3월 중 주민의견수렴을 거치게 되면 국토부에 ‘홈골댐 재개발계획’을 공식적으로 신청하고, 국토부의 기술검토와 심의를 거쳐 올 12월 고시예정인‘댐건설장기계획’에 반영할 방침이다.
앞서 지난 10일 병영면사무소에서 홈골제 재개발에 대한 사전 주민설명회에 참석한 지역대표와 주민들은 홈골댐 재개발사업이 이수와 치수기능 뿐 아니라 지역의 관광자원인 병영성과 하멜촌이 연계될 수 있도록 계획반영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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