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남포마을 ‘새뜰마을’ 국비사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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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남포마을 ‘새뜰마을’ 국비사업 선정
  • 김채종 기자
  • 승인 2017.03.18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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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까지 낡은 주택·골목길 등 새롭게 탈바꿈

‘새뜰마을’사업 ‘주거 취약지역의 생활여건 개선’

 
강진군이 추진하고 있는 쾌적한 정주기반 조성사업이 활기를 띠게 됐다.
지난 16일 강진군에 따르면 강진군 강진읍 남포마을이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회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2017년 취약지구 생활여건개선 공모사업(새뜰마을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12월 지역발전위원회가 전국에 걸쳐 공모를 통해 1차 서류심사와 2차 현장심사 및 프레젠테이션 발표 등을 통해 최종 확정됐다.
새뜰마을사업은 정부가 지난 2015년부터 새롭게 추진한 사업으로 재해와 위생, 안전 등 생활 인프라를 구축하고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국비로 사업비의 70~80%를 지원하는 도시재생프로젝트이다.
‘새뜰마을’ 이란 명칭은 ‘주거 취약지역의 생활여건 개선’이라는 사업의 취지를 함축한 말로 대상지로 선정된 마을주민들에게 희망과 행복의 메시지를 줄 수 있는 이름이다.
‘마을을 새롭게 정비해 희망을 가꾼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강진군 강진읍 남포마을은 붕괴위험이 높은 벽, 접근도가 취약한 좁은 골목, 즐비한 30년 이상 낡은 주택, 슬레이트 지붕, 재래식 화장실 등 생활여건이 취약한 지역으로 그 동안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어왔다.
최근 마을 주변에 강진만 생태공원, 자전거도로 등 관광지 개발사업이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어 관광지 관문인 강진읍 남포마을의 이미지가 상대적으로 더 낙후돼 보인다는 것이 문제점으로 항상 제기돼 왔었다.
남포마을 이병장 이장은 “이번 새뜰마을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돼 마을발전을 꾀할 수 있게 된 것은 이번 사업을 열망하는 마을사람들의 뜻을 군수와 군청 직원들이 앞장서서 추진한 덕분임을 잘 알고 있다”면서 “앞으로 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마을 사람 모두 힘을 합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그동안 위험하고 방치됐던 곳들이 ‘새뜰마을’이라는 이름처럼 깨끗하고 안전한 보금자리로 탈바꿈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진군은 올해부터 2019년까지 3년간 국비를 투입해 노후주택 개량, 마을 안길 정비 등 생활위생 지원 사업, 안전 확보를 위한 인프라 구축사업, 주민역량강화 지원사업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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