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기고-김병관(마량파출소 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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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기고-김병관(마량파출소 순경)
  • 장강뉴스 기자
  • 승인 2017.01.23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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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조폭 지켜만 볼 것인가?

▲ 김병관 순경
우리가 생각하는 일반적인 조폭의 집단행동은 점차 음성화되었으나 지역주민이나 상인을 상대로 상습적으로 돈을 갈취하거나 부당한 폭력을 행사하는 이른바 ‘동네조폭’은 사회 문제가 되고 있다.
이에 경찰은 서민생활 보호와 동네안전을 위해 동네조폭·주취폭력에 대해서 전국 경찰서에 ‘생활주변폭력 전담팀’(309개팀 1435명)을 지정해 집중 단속하고 있다.
또한 동네조폭은 재범 가능성이 매우 높아 검거 이후에도 보복 등 재범 여부에 대한 지속적인 관찰로 지난해 검거한 동네조폭 4,077명 전원에 대한 사후 모니터링을 실시해 피해자보복 6명을 검거하고, 재범자도 264명을 검거했다.
이러한 동네조폭 경우 한 건 한 건 보면 작은 사건처럼 보이지만 동네 조폭은 단순 폭행이나 협박에 대한 처벌이 비교적 가볍고 피해자들이 보복을 두려워하는데다 생존권을 위협받는 처지라는 점을 악용해 반복적으로 범행을 저지르기 때문에 절대로 사소하게 볼 사건이 아니다.
경찰은 안정적인 치안을 위해 조폭·동네조폭 등을 꾸준히 단속하고 주민들과 피해자들은 적극적인 신고로 우리 생활 주변에서 안전을 위협하고 생업에 지장을 주는 ‘동네조폭’의 행패를 근절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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