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기고 - 김병관 순경(마량파출소)
상태바
독자기고 - 김병관 순경(마량파출소)
  • 장강뉴스 기자
  • 승인 2017.01.06 18: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숨바꼭질 음주운전 이제 그만

▲ 김병관 순경
연말연시 잦은 술자리로 인해 경찰이 지난달 23일부터 내년 1월31일까지를 ‘음주 특별 단속기간’으로 정하고 음주운전 심리를 사전에 위축시키고자 30분 단위로 단속 장소를 옮기는 '스팟(spot) 이동식' 단속을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음주단속 지역 정보를 공유하는 앱(응용프로그램)을 통해 단속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하면서 음주운전이 부채질 되고 있다.
이러한 운전자들에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단속을 피하더라도 사고는 피할 수 없다는 점을 잊으면 안 된다.
한국도로공사 연구에 의하면 혈중알코올농도 0.05% 상태에서는 음주를 하지 않고 운전 했을 때보다 사고 확률이 2배가 높게 되고, 0.1%상태에서는 6배, 0.15%상태에서는 사고확률이 무려 25배로 증가하게 된다.
이처럼 음주운전은 단순히 가벼운 잠깐의 일탈이 아니라는 인식을 가지고 운전자 본인은 물론이고 타인의 생명, 더 크게는 가정의 행복까지 파괴 할 수 있는 중대한 범죄행위임을 명심해야 한다.
한잔을 마시더라도 운전대를 잡지 않는다는 본인 스스로의 마음가짐으로 음주 후에는 대리운전이나 대중교통을 이용 하고 음주운전 대부분이 습관적으로 발생한다는 점을 생각해 술자리에 차량을 가져가지 않도록 하여 사전에 음주운전 발생여지를 차단하는 건전한 음주문화가 형성되어야 할 것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