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교육부, 성화대학 ‘청산’ 발빠른 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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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교육부, 성화대학 ‘청산’ 발빠른 행보
  • 임순종 기자
  • 승인 2017.01.02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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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감정평가로 25% 가격 205억원으로 낮춰

청산인과 분할매각 협의…신속한 공매 약속

 
(구)성화대학 활용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강진군과 교육부가 머리를 맞댔다.
지난달 20일 박수철 강진군 부군수는 성화대학 청산절차의 순조로운 진행을 위해 교육부를 찾아 최성부 전문대학정책과장을 만나 성화대학 청산에 대한 강진군의 급박한 입장을 전하며, 강진군민의 최대 현안사업인 성화대학 청산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군은 성화대학을 활용한 투자유치 계획을 설명하며, 높은 공매금액으로 낙찰자가 나타나지 않은 상황에서 공매기간이 길어지지 않도록 향후 매각 공고 절차의 빠른 승인과 행정적 지원을 건의했다.
교육부 최성부 전문정책대학과장은 “교육부도 성화대학이 청산되지 못한 채 남아 있어 책임을 통감한다”며 100억 원 이상의 교육시설 투자 시 투융자심사 적극 지원, 공매 진행을 위한 행정절차의 신속한 이행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강진군은 성화대학 청산을 위해 발빠른 행보를 펼치고 있다.
2012년 268억 1차 공매 추진 후 높은 가격으로 새로운 투자자가 나타나지 않자, 청산인을 설득해 지난해 7월 재감정평가를 실시해 당초 268억 원에서 25% 감액된 205억으로 평가액을 낮췄다.
또한 강진원 군수가 지난해 4월 기관유치와 청산을 위해 총괄매각이 아닌 분할매각 방안을 교육부에 건의해 공매방법을 분할매각으로 이끌어 냈으며, 청산인과도 분할매각 방안을 지속 협의하며 빠른 공매진행을 통한 최저낙찰가 도달로 투자유치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한편 성화대학은 2012년 12월 268억원의 공매가 시작되어 2015년 11차 공매시 최저낙찰가인 134억에 공매됐지만 유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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