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 장흥통합의료원 위탁운영 협약 체결

장흥군은 지난 12일 군청 상황실에서 학교법인 원광학원과 장흥통합의료원 위탁운영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장흥통합의료원은 통합의학을 중심으로 한 각종 연구와 교육, 의료산업 육성을 위해 장흥군 안양면 기산리에 건립되고 있다.
지난해 3월 본격적인 건립공사에 돌입해 현재 기반조성 98%, 건립공사 99%의 공정률을 보이며 공사 마무리 단계에 들어서 있다.
위탁운영 기관으로 확정된 학교법인 원광학원은 70여년의 전통을 가진 원광대학교를 중심으로 다양한 연구역량을 축적해왔다.
특히 한의과대, 의과대, 치과대, 약학대, 한약학과, 대체의학전문대학원, 생물학과 등 고단위 의학 인프라는 장흥통합의료원을 운영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원광학원 측은 한의학, 서양의학, 민간요법, 대체의료요법을 이용한 진료와 연구를 통하여 통합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창출하고, 기존의 의료기술로 해결하기 어려운 난치질병의 통합의료치료모델을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이 밖에도 전문가양성, 시민교육활동, 신약제품, 기기개발을 통하여 통합의료를 확산하고 국내외 의료제도권에 진입시켜 인류 건강증진에 기여한다는 의지를 밝혔다.
장흥군은 장흥통합의료원이 활성화되면 인근에 조성중인 로하스타운이 의료와 주거가 복합된 치유 중심지로 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의료관광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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