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생명과학고, 일본 대만 수학여행 ‘국제학교’ 교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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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생명과학고, 일본 대만 수학여행 ‘국제학교’ 교류
  • 임순종 기자
  • 승인 2016.11.26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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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학교 교류 통해 글로벌 농업마인드 함양

 
전남생명과학고등학교(교장 문제윤)는 중국 수학여행과 대만 가동고급농업직업학교 및 일본 사가농업고등학교와의 학교교류 활동을 통해 국제 농업체험 학습을 실시하여 학생들의 글로벌 농업 마인드를 함양하고 있다.
해외수학여행은 지난 10월 4일간 2학년 학생들이 중국 정치의 중심 도시인 베이징에서 역사?문화 유적지인 이화원, 자금성, 명13릉, 만리장성 등을 관람하며 견문을 넓히고, 중국농업대학, 판리교 농산물 도매시장, 소탕산현대농업과학기술시범원을 방문해 중국 농업의 현재와 미래를 예측하면서 중국 농산물의 유통 규모와 경로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었다.
학생들은 이번 수학여행을 통해 학교에서 배우는 차별화된 친환경 농산물로 거대한 중국시장을 파고든다면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느끼는 계기가 되었다.
또 지난 11월 대만 국립가동고급농업직업학교와 일본 사가현립사가농업고등학교에서 이루어진 학교교류활동은 각각 학생 21명과 교장?교사 4명 등 총 52명이 참여했다.
이번 연수는 대만과 일본의 친환경 농업과 문화, 그리고 농업의 발전방향등을 체험함으로써, 학생들에게 영농정착에 대한 의지와 영농에 대한 자기비전을 수립할 목적으로 추진되었다.
이번 연수에서 학생들은 대만의 자매학교교류와 아열대 환경에 적응하는 수도작 재배, 농유 종묘 견학, 태양광 시설을 활용한 버섯재배, 아열대과수 농가 등을 방문하여 어떻게 지역농업의 활성화를 도모할 것인가를 탐구하였으며, 일본 방문 시 사가농업고등학교 교과실습체험, 나나시마 농산의 친환경 무농약 벼농사 방법과 유기재배 방식, 농가단위 가공 유통방법 등 농가소득 증대 방안 등을 배웠으며, 자매학교 학생들과 교류활동의 시간을 가졌다.
정재우(2학년) 학생은 “이번 연수를 통해 외국의 농업에 대해 알고 우리나라의 농업 환경과 비교해보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고 말했다.
강성태(2학년) 학생은 “한국 문화에 대해 알리고 자매 교류활동을 통해 아시아 친구들과 친해져 더욱 더 자신감을 키우는 계기가 되었다”라고 밝혔다.
문제윤 교장은 “향후에도 친환경농업 분야의 창의적인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해 두 학교와 이런 학교교류를 지속하고, 더 나아가 단기 유학생을 교환하는 국외체험연수를 확대하여 농업분야에서도 학생들이 글로벌 마인드를 함양시킬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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