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암초 ‘책 읽어주는 엄마’ 인기
상태바
도암초 ‘책 읽어주는 엄마’ 인기
  • 임순종 기자
  • 승인 2016.11.12 15: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도란도란 “엄마, 오늘은 무슨 이야기예요?”

 
강진도암초등학교(교장 김옥분)는 매주 수요일에 ‘책 읽어주는 엄마’를 운영해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아침 사제동행 독서 시간에 학부모 자원봉사자가 교실 활동에 함께 참여하여, 학생 희망 도서, 교과 연계 도서, 어린이 고전 도서 등의 주별 도서를 선정하여 동화책을 읽어주고 책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프로그램 담당 김지영 교사는 “엄마가 읽어주시는 동화책 속 세상에 대한 아이들의 호기심이 독서에 대한 높은 관심과 흥미로 이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가정과의 연계를 통해 아이들의 자율적인 독서 습관 형성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2학년 김유승 학생은 “어렸을 때, 잠자기 전에 침대에서 엄마와 동화책을 읽었던 기억이 났다” 며 “내가 동화책 속의 주인공이 된 거 같아서 재밌고, 나와 주인공을 비교하여 이야기 나누는 시간이 가장 즐겁다”고 말했다.
자원봉사자 김순임 학부모는 “집중해서 이야기를 듣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며 자원봉사의 보람을 느낀다” 며 “특히 이야기를 듣고 난 뒤, 아이들의 상상력과 생각을 표현하는 능력이 뛰어나 인상적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옥분 교장은 “독서 교육 활성화 기반 마련을 위해 다양한 독서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운영하고 있다. 엄마가 동화책을 읽어주고 아이의 눈높이에서 교감하는 과정이 우리 아이들의 건전한 독서 습관 정착과 바른 인성 함양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며 “늘 학부모님의 적극적인 참여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어서 감사드리며, 함께하는 도암 교육가족 공동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