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암면·성전면 주민설명회…지역민 관심·협조

강진군은 지난 9월, 공공기관 이전에 따른 주변지역 경제활성화 방안 연구용역을 완료했다. 이번 설명회는 용역결과를 통해 제안된 사업에 대한 주민들의 이해와 협조를 당부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발표를 맡은 광주전남연구원은 공공기관 이전에 따른 경제적 직·간접 효과로 생산유발효과 632억원, 부가가치유발효과 268억원, 고용유발효과 606명, 지역경제활성화 효과지수는 10.2%에 이를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함께 공공기관 인근지역 경제활성화 방안으로 기존 관광자원을 활용한 한옥체험마을 운영, 사의재 관광명소화, 백련사 캠핑장 운영 등을 제안했다. 이밖에 한국폴리텍V대학 연수원, 연수스포츠파크(기체력 공원)를 유치·조성함으로써 강진군을 교육 거점도시로 만들고 성전면에 개원한 전남교통연수원과 함께 교통·운수기관 클러스터로 만들기 위해 교통안전공단 전남지사 설치, 호남권 교통안전 체험센터 유치 등을 제안했다.
이어 광주전남연구원 관계자는“공공기관 이전에 따른 파급효과를 누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각 사업이 원활히 진행되기 위한 지역 주민의 관심과 협조”라며 주민들의 협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설명회에 참석한 한 주민은“작년 전남교통연수원이 개원한 뒤로 성전면을 찾는 사람들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 이들을 통해 어떻게 하면 우리 군에 더 많은 효과를 내고 갈 수 있을지가 고민거리였는데, 앞으로 전남공무원교육원의 원활한 이전과 더불어 각 사업이 적절히 시행돼 군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결과를 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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