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 오리고기 안심하고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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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 오리고기 안심하고 드세요”
  • 임순종 기자
  • 승인 2014.02.10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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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가금육 소비촉진 공무원 앞장

 
강진군이 지난 2월 3일 간부공무원 10여명과‘오리고기 떡국’을 시식하는 등 가금육(인간생활에 유용하게 육성된 조류) 소비 촉진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이에 앞서 군은 지난달 28일 조류인플루엔자(AI) 방역초소 근무자 20여명과 함께 가금육 시식회 및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AI가 점차 확산되고 AI의 인체감염을 우려한 소비자들이 닭고기와 오리고기를 외면해 소비가 둔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AI 차단방역의 빈틈없는 추진과 닭고기․오리고기 소비촉진을 유도하기 위해 실시됐다.
방역초소 근무자 간담회 및 시식회에 참석한 강진원 강진군수는 인사말을 통해“전북 고창군에서 시작한 AI가 우리 군과 연접해 있는 해남군과 영암군까지 확산돼 걱정이 많다”며“아직까지 우리 군은 AI가 없어 다행이지만, 방역초소 근무자분들은 휴전선과도 같은 군 경계지역을 방어하는 막중한 임무를 담당하는 만큼 초소운영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AI가 감염될 것을 우려한 소비자들이 닭고기나 오리고기를 외면하고 있는데, AI 바이러스에 오염된 닭고기나 오리고기는 전부 매몰처리 하기 때문에 시중에 유통될 수 없으므로 현재 유통중인 닭고기나 오리고기는 안전하다”며“설사 오염되었다 하더라도 AI 바이러스는 70℃에서 30분, 75℃에서 5분, 80℃에서 1분간만 가열하면 사멸되기 때문에 전혀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강조했다.
이날 시식회 및 간담회에 참석한 성전면 김웅씨는 “AI 방역을 위해 밤낮으로 고생하는 군수님과 직원들을 생각해서라도 경계초소 관리에 최선을 다해 우리 군으로는 AI가 절대 들어올 수 없도록 철저히 지키겠다”며“이렇게 맛있고 안전한 오리고기를 왜 외면하는지 모르겠다. 다음에 식구들과 다시 한번 와서 먹어야겠다”고 말했다.
또, 지난 2월 3일에는 점심시간을 이용해 관내 오리고기 전문식당에서 강진원 군수를 비롯한 실과소장 등 군 간부공무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리고기 떡국’을 시식하며 「가금육 소비촉진행사」를 개최하는 등 침체된 가금육 소비 시장에 활기를 넣기 위해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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