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이 한우산업 발전을 위한 지략 모으기에 나섰다.
강진군은 지난 23일 강진한우명품관에서 ‘강진한우산업 발전방안 모색을 위한 관련 기관·단체 워크숍 및 간담회’를 개최하고 한우관련 각종 단체의 의견을 수렴했다.
이날 워크숍은 한우산업의 주인이라 할 수 있는 생산자의 의견을 시책에 반영함으로써 경영의 혁신을 꾀하고 유통현장의 의견을 접목하여 유통을 개혁하고자 마련됐다.
한우관련 7개 자생단체와 한우명품화사업단, 한우협회, 축협, 강진원 군수를 비롯한 군산하 축산관련 부서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랜시간동안 한우산업 발전을 위한 제안과 토론, 착한한우 제품에 대한 시식 및 평가 등이 진행됐다.
워크숍이 진행되는 내내 제안과 열띤 토론이 이어져 한우산업에 대한 깊은 관심과 중요성을 짐작케 했다.
워크숍에 참석한 강진군 조사료경영체연합회 노재문 회장은 “지금껏 어떠한 형태로든 생산현장의 목소리가 한우산업시책에 반영되어 왔고 크고 작은 예산이 투입되어 강진군 한우산업이 발전해 온 것이 사실” 이라면서 “한우산업이 보다 내실있는 발전을 이루기 위해서는 신규사업을 발굴하고 군으로부터 사업비를 지원받는 것도 중요하지만 군에서 한우산업에 관심을 가지고 지원을 아끼지 않는 이때 한우농가 스스로가 발전을 이루려고 노력하지 않으면 더 나은 발전을 이룰 수 없다”고 한우농가의 자성을 토로하기도 했다.
강진군은 지속적인 한우 사육농가 및 기관·단체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2017년 한우분야 사업에 접목해 ‘강진착한한우’ 브랜드의 획기적인 발전을 도모하며 제안된 방안에 대해서는 실현가능성과 효율성 등을 평가하여 2017년 한우산업시책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