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운영한 v-랜드, 초당림, 석문공원 물놀이장 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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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운영한 v-랜드, 초당림, 석문공원 물놀이장 폐장
  • 임순종 기자
  • 승인 2016.08.29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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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자리매김

 
한여름 시원함을 책임졌던 강진군 3대 물놀이장인 보은산 V-랜드와 초당림, 석문공원 물놀이장이 지난 21일 아쉬움을 뒤로 하고 내년을 기약했다.
지난 7월 16일 개장해 하루도 쉬지않고 총 37일간 운영된 강진 3대 물놀이장은 많은 관광객이 다녀가며 강진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떠올랐다.
총면적 1104㎡(334평)으로 3대 물놀이장 중 최대 면적을 자랑하는 V-랜드 물놀이장에는 2만8천명이 다녀가 지난해 대비 45% 증가율을 나타냈다. 증가한 방문객 수만큼 지역경제에도 파급효과가 상당했다. 물놀이장에는 하루에 수십번씩 관내 치킨, 피자집 등 배달 오토바이와 택시들이 왔다 갔다 하는 진풍경을 자아냈다.
군이 V-랜드 물놀이장 방문객 1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조사에 따르면 주로 4,50대 가족이 방문객의 80%를 차지해 전남지역 명실상부한 가족단위 물놀이장으로 자리매김했음을 알 수 있다. 주로 지인 소개나 인터넷 검색을 통해 물놀이장을 방문했다는 점에서 그간의 적극적인 홍보활동이 효과적이었음을 확인했다.
지난해 첫 개장했던 초당림 물놀이장 또한 2만여명이 다녀가며 방문객이 전년대비 43% 증가했다. 금년부터 시행중인 물놀이장 주변 편백숲 걷기를 위해 초당림을 방문하는 사람도 늘었다.
도암면에 위치한 석문공원은 우거진 숲속공원으로 기존에는 차량출입이 가능했으나 금년부터 차량을 완전 통제해 피서객들의 안전을 도모했다. 올해 첫 개장임에도 불구하고 소문을 듣고 1만6천여명의 관광객이 찾았으며 공원 내 국내 최장 111m 현수형 출렁다리인 사랑?구름다리는 3만명이 넘는 방문객이 찾아와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
이처럼 강진 3대 물놀이장은 자연과 어우러진 숲속의 물놀이장으로 관광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폭염속에서도 많은 가족단위 관광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또한 안전요원의 증가로 안전 불감증에 민감한 부모들이 아이들을 마음놓고 놀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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