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청년 실업률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전남지역에서 청년층(15∼29세) 고용률이 가장 높은 곳은 장흥군인 반면 무안군은 가장 낮은 곳으로 나타났다.
호남지방통계청이 26일 발표한 '2015년 하반기 지역별고용조사 전라남도 시·군별 취업자 현황' 결과 청년층 고용률이 가장 높은 시·군은 장흥군(48.7%), 신안군(46.8%), 해남군(41.5%)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반면 청년층 고용률이 가장 낮은 시·군은 무안군(22.6%), 보성군(22.8%), 화순군(25.2%)이다.
고령층 고용률이 가장 높은 시·군은 곡성군(74.1%), 신안군(73.0%), 고흥군(71.5%) 등의 순으로 나타났고, 낮은 곳은 목포시(44.8%), 여수시(45.7%), 순천시(53.2%)로 집계됐다.
특히 산단이 있는 영암(2만1천700명)과 혁신도시가 있는 나주(1만6천200명), 포스코가 있는 광양(8천700명) 은 실제 거주하는 취업자보다 타 지역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별로 차지하는 비중이 가장 높은 시·군을 살펴보면 농림어업은 신안군 74%(1만8천500명), 광·제조업은 광양시 22%(1만4천500명), 건설업은 여수시 16%(2만1천800명), 도소매·음식업은 여수시 23%(3만700명), 전기·운수·통신업은 광양시 11%(7천700명), 사업·개인·공공서비스는 목포시 38%(40만700명)로 조사됐다.
낮은 시·군은 농림어업은 목포시 4%(4천300명), 광·제조업은 진도군 3%(500명), 건설업은 신안군 2%(500명), 도소매·음식업은 신안군 8%(1천900명), 전기·운수·통신업은 신안군 3%(700명), 사업·개인·공공서비스는 신안군 9%(2천200명)이다.
직업별로 차지하는 비중이 가장 높은 시·군을 살펴보면 관리자, 전문가 및 관련종사자는 순천시 18%(2만3천600명), 사무종사자는 여수시 16%(2만1천명), 서비스·판매 종사자는 목포시 25%(2만7천명), 농림어업 종사자는 신안군 73%(1만8천200명), 기능·기계종사자는 광양시 32%(2만1천800명), 단순노무 종사자는 완도군 16%(4천600명)로 나타났다.
임금근로자의 비중이 가장 높은 시·군은 여수시 74.1%(9만8천200명), 가장 낮은 시·군은 신안군 16.4%(4천100명)이다.
호남지방통계청, 2015년 하반기 취업자 현황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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