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신전면 사초리 광역상수도 개통,“식수난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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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신전면 사초리 광역상수도 개통,“식수난 안녕”
  • 장강뉴스 기자
  • 승인 2014.02.10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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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주민 수돗물의 꿈 이뤄

▲ 사초마을 주민들이 수돗물이 나오자 기뻐하고 있다
지난 24일 전남 강진군 신전면 사초마을에 광역상수도 사업 완료를 기념하는 통수식이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군 관계자, 마을 주민 등 150여명이 제수 밸브 개통식을 함께 지켜보며 마을이 생긴 후 계속됐던 식수난에서 해방되는 뜻 깊은 자리를 축하했고, 사초마을 풍물패가 나와 흥을 돋았다.
지금까지 사초마을 주민들은 식수로 마을 상수도를 이용해 왔다. 하지만 바닷가 근처에 위치한 사초마을은 지하수에 염분 성분이 함유돼있어 식수로 사용하기에 부적합하며, 각종 질병발생의 원인으로 지목돼 맑은 물 공급은 주민들의 오랜 숙원이며 건강한 삶을 위한 필수조건이었다.
이에 군은 지난해부터 총 사업비 40억원을 확보해 사업을 조기 발주했으며, 현재 신전면 삼거리에서 사초마을까지 배수관로 약 6.5km을 시공 완료했다. 당초 이 구간은 2015년 말 완공 예정이었으나 시급한 주민 불편 해소를 위해 2년여를 앞당겼다.
▲ 사초마을 통수식
수돗물 공급으로 사초마을 160가구 337명이 식수난에서 해방됐고, 사초마을을 기점으로 논정, 대벌, 약천, 송천마을까지 광역상수도 공급이 이어져 약 400가구의 주민들이 깨끗한 물을 공급받을 수 있게 됐다.
사초리 마을주민은 “물 때문에 항상 걱정이었는데, 이제 마음 놓고 물을 마실 수 있게 됐다”며 기쁜 마음을 전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위생적이고 안전한 물 공급으로 사초리 마을 주민들이 모두 장수하길 기원한다”며“앞으로 남은 공사도 조기 완료해 광역상수도 급수지역을 확대함은 물론 안정적인 수돗물을 공급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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