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농협은 2025년부터 신규 조합원을 대상으로 매월 정기 교육 간담회를 운영하며, 조합원 중심의 경영 체계를 한층 강화하고 있다.
이번 교육 간담회는 조합원의 농협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냄으로써, 지속 가능한 협동조합 경영의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기존의 연 1회 단체교육 방식은 조합원 개별 요구를 반영하기 어려웠고, 조합과의 초기 소통 창구가 부족하다는 한계가 있었다.
이에 강진농협은 매월 소규모 간담회를 운영하며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고, 신규 조합원과의 밀착형 소통을 통해 조기 정착과 신뢰 형성에 중점을 두고 있다.
교육 프로그램은 협동조합의 역사와 이념, 운영 원칙 등 조합원으로서의 정체성과 공동체 의식을 고취하는 내용으로 시작된다. 이어서 강진농협의 재무 현황과 사업 실적, 배당금 분배 구조 등을 투명하게 안내함으로써 경영에 대한 신뢰를 제고하고 있다.
특히 농작업 재해 예방 교육은 이론과 실습을 병행해 현장 활용도를 높였으며, 최근 증가하는 보이스피싱 범죄 예방 교육을 통해 조합원의 자산 보호 역량 또한 강화되었다. 또한 조합장과의 질의응답 시간을 정례화해 조합원들의 궁금증 해소와 경영 제안이 활발히 오가는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향후 강진농협은 디지털 교육 플랫폼을 도입해 온·오프라인 병행 교육 체계를 구축하고, 조합원 의견을 반영한 콘텐츠 개발을 지속할 계획이다.
지역 농업 관련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안전 교육과 범죄 예방 프로그램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조합장과의 소통 기회도 정례화하여 조합원 목소리가 경영에 반영될 수 있도록 체계를 갖춰나갈 방침이다.
진성국 강진농협 조합장은 “조합원 한 분 한 분의 참여가 곧 농협의 경쟁력이자 미래입니다. 이번 정기 교육 간담회를 통해 신규 조합원들이 농협의 주체로서 소속감을 느끼고, 적극적인 참여로 이어지기를 기대합니다”라며, “앞으로도 조합원과의 신뢰를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협동조합 모델을 만들어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강진농협은 이번 교육 간담회를 통해 조합원과 함께 성장하는 협동조합의 모범 사례를 만들어가고 있으며, 조합 중심의 건강한 지역 농업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