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대선 기간 쉼 없는 국비확보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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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대선 기간 쉼 없는 국비확보 활동
  • 임순종 기자
  • 승인 2025.05.24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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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원사업 강진~마량 국도 23호선 4차선 확장 건의

정수장, 농어촌 마을 하수도 개선 등 532억원 요청

 

강진군이 20일 세종정부청사를 방문해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한 총력 행보에 나섰다. 이번 방문은 강진원 군수를 비롯한 주요 건의 사업 담당 국ㆍ과장이 동행, 중앙부처 주요 관계자들과의 면담을 통해 지역 현안사업의 필요성을 적극 설명하고 국비 532억원의 반영을 요청했다.

특히 새 정부 장·차관 아래 실제 업무 책임자인 담당 실·국장들을 대상으로 집중적으로 강진군 현안을 설득력 있게 피력했다.

정부 예산편성 절차에 따르면 중앙부처는 5월 말까지 예산안을 기획재정부에 제출하며, 기재부는 6월부터 8월까지 이를 심의한 뒤 9월 2일 국회에 정부안을 제출한다. 이후 국회 심의를 거쳐 12월 2일까지 예산안이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강진군은 이러한 정부 예산편성 순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주민 체감형 사업, 군정 현안 사업 등이 예산안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행보를 취하고 있다.

주요 건의사업으로 ▲군민의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국가ㆍ지방하천의 오염을 예방하는 작천·도암 농어촌 마을하수도 정비사업 ▲양질의 수원을 군민에게 공급하고 수질사고에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하는 노후정수장 정비사업 ▲군민 인명 및 재산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는 발천천 풍수해 생활권 정비사업 ▲급증하는 교통량 수요에 대응하고 전남 남부권의 균형잡힌 발전을 위한 국도 23호선 4차선 확·포장 사업 등 4개 사업이 포함됐다.

이러한 사업들은 지역주민의 안전과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핵심 현안으로 꼽힌다.

강진원 군수는 기획재정부의 사회예산심의관·복지안전예산심의관과의 면담을 통해 농어촌 마을하수도와 정수장 정비사업의 시급성을 강조하고, 풍수해 위험지역 정비의 필요성을 부각시켰다.

더불어 기재부 재정성과심의관을 비롯한 예산 관계자들과 만남을 갖고, 정부안 예산 반영 협조 요청, 국도 23호선 예비타당성 조사 검토 등을 집중적으로 건의하며 강진군 발전을 위한 기반시설 확충 필요성을 전달했다.

강진군은 지난해 역대 최대 규모인 2,795억 원의 국·도비를 확보했다. 올해 국가의 긴축재정 등으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국도비 3,000억 원 확보를 목표로 군 산하 직원들은 모든 역량을 모으고 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주민 삶의 질을 높이고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강진을 만들기 위해서는 중앙정부의 예산 지원이 절실하다”며 “앞으로도 정부 예산 편성 순기에 맞춰 관련 부처, 국회 등과 긴밀히 협의하고 강진군의 사업이 정부예산안에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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