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기고 - 송나윤(강진군보건소 예방의약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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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기고 - 송나윤(강진군보건소 예방의약팀장)
  • 장강뉴스 기자
  • 승인 2016.06.20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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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목한 가정

▲ 송나윤(강진군보건소 예방의약팀장)
부모는 항상 자녀들을 따뜻하게 보살피고 바른길로 이끌어 주며 자녀들은 늘 부모의 말을 잘 따르고 정성을 다해 부모를 공경할 때 그 가정은 화목해지는 것이다.
물론 부모의 말에 따른다고 해서 무조건 복종한다는 뜻은 아니다.
때로는 부모의 생각과 자녀의 생각이 다를 수도 있고 또 부모의 말에 따를 수 없는 부득이한 경우도 있을 수가 있다.
이러한 경우가 생긴다 하더라도 자녀로서는 무조건 자기의 생각만 옳다고 고집 할 것이 아니라 솔직하게 마음을 터 놓고 부모와 이야기를 나눔으로써 서로를 이해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화목한 가정을 이루는데 필요한 조건으로서 빼놓을 수 없는 일의 하나는 무엇보다 가족간의 충분한 대화를 나눔으로써 서로를 잘 이해하는 일이다.
부모가 자녀의 마음을 충분히 이해하지 못하고 자녀가 부모의 뜻을 제대로 헤아리지 못한다면 어찌 가정의 화목을 기대할 수 있겠는가? 그러므로 무슨 일이든 가족이 함께 모여 의논하고 대화를 나눔으로써 기쁨은 나누어 가지고 어려움은 온가족의 협조로 극복하도록 해야 한다.
이러한 태도야 말로 화목한 가정을 이룩하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일이라 할 수 있다.
그리고 형제 자매간에 깊은 우애를 간직하여 서로 이해하며 돕는 것 또한 화목한 가정을 이루는데 없어서는 안 될 요소이다.
이처럼 화목한 가정을 이루기란 매우 어려운 일일 뿐 아니라 세심한 배려가 필요한 것이다. 그러므로 가족들이 일체감을 가지고 서로를 아끼고 존중하며 서로 도우면서 생활 할 때 화목한 가정은 이룩되는 것이다.
한편 우리의 주위를 둘러보면 모든 사람들이 반드시 화목한 가정생활을 누리며 살고 있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우리 주위에는 여러 가지 이유에서 불행한 생활을 하고 있는 사람들이 많이 있으며 심지어 가정이 없어서 고아원이나 양로원에서 쓸쓸히 생활하고 있는 사람들도 많이 있다.
우리는 이러한 사람들의 어려움을 이해하도록 노력할 뿐 아니라 힘이 자라는 데까지 그들을 도와주려는 마음을 가져야한다.
가정이 없어 불행한 사람들에게는 사회 전체가 하나의 커다란 가정이 되어 따뜻이 보살펴 주도록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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