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흥군은 27일 장흥군민회관에서 제2회 한국전쟁전후 장흥군 민간인희생자 합동추모제가 열렸다고 전했다.
이번 합동추모제는 김성 장흥군수, 김재승 장흥군의회 의장, 박흥원 장흥경찰서장을 비롯해 한국전쟁전후 민간인 희생자 전남 유족회장 및 전남 화순·전남 함평·경기 김포·충북 태안·충북 보은 유족회 등 외부 유족회에서 참석했다.
추모제는 희생자의 넋을 위로하기 위한 살풀이를 시작으로 추모제례와 헌화, 추모사, 추모연주 및 유족증언 순으로 엄숙하게 봉행됐다.
조계룡 한국전쟁전후 민간인 희생자 장흥유족회 회장은 “1950년 한국전쟁 발발 후 75년의 세월이 지났으나 아직도 억울한 한을 풀지 못한 유족분들이 많다”며 “유족들이 긴 슬픔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관심과 협조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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