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현 시인
가랑비 보슬보슬
길을 적시고
바람은 산들산들
산을 등져 옷깃에 부네.
구절초 새침하게
피어 있는데
그윽한 향기마저
빗속에 사라지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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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랑비 보슬보슬
길을 적시고
바람은 산들산들
산을 등져 옷깃에 부네.
구절초 새침하게
피어 있는데
그윽한 향기마저
빗속에 사라지려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