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강진음식타운조성’ 위해 강진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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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 ‘강진음식타운조성’ 위해 강진 방문
  • 임순종 기자
  • 승인 2024.08.1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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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 “바다 있는 소도시 대표 맛 브랜드 만들 것”

 

외식업전문기업 ㈜더본코리아의 백종원 대표가 지난 14일부터 15일까지 양일간 강진군을 방문했다.

백종원 대표의 이번 방문은 지난 6월 선정된 ㈜더본코리아와 함께하는 110억원 규모의 ‘남도 맛 1번지 강진 음식타운 조성사업’의 본격적인 추진과 강진읍시장 활성화를 위한 구체적인 청사진을 만들기 위한 것으로, 지난해 7월 방문에 이어 두번째이다.

백 대표는 방문 첫날인 14일, 강진군청에서 강진원 강진군수, ㈜더본코리아 백종원 대표 및 더본외식산업개발원 관계자들과 함께 간담회 자리를 가졌다.

백종원 대표는 “전체적으로 판을 짜고 그랜드 오픈을 한다기 보다, 지역의 핵심적인 상가 한두개를 먼저 시작해 태풍의 눈을 만들고 상가의 운영을 지켜보면서, 이후의 추진 방향을 만들어가는 것이 더 적합하다고 본다”고 밝혔다.

특히 사업을 통해 매출 상승 등의 혜택을 보는 상가와 그렇지 않은 상가들이 어떻게 상생할 것인지에 대해서도 사전에 주변 상인들과의 잦은 간담회를 통해 정서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같은 목표를 향해 가고 있음을 알리고 교감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남도 맛 1번지 강진음식타운 조성사업은 크게 하드웨어와 소프트 웨어, 민간자본 등 세 분야로 구분된다. 하드웨어에는 ▲강진읍시장 수산동 리뉴얼 ▲오감통 특성화 식당 리뉴얼 ▲오감만족 이벤트 광장 정비 ▲남도음식 사관학교 신축등이 포함되고, 소프트웨어 부분에는 ▲운영조직화 ▲상품개발 ▲교육, 컨설팅 ▲홍보마케팅이 추진된다. 민간자본은 인적자원 및 운영비 등을 담고 있다.

백 대표는 “‘강진읍 시장 수산동 리뉴얼’에 대해 ‘수산시장’이라고 하면 생물, 회를 먼저 떠올리는 고정 관념도 버려야 한다”며 “처음에는 부담없이 먹을 수 있고 사시사철 제공할 수 있는 메뉴를 메인으로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간담회가 끝나고 백 대표는 더본외식산업개발원(가칭 남도음식사관학교) 신축예정부지를 직접 찾아, 지리적 위치, 이용가능한 생활시설 및 주변 환경 여건 등을 꼼꼼히 살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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