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확산 막아라’ 지역내 유입 차단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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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확산 막아라’ 지역내 유입 차단 총력
  • 임순종 기자
  • 승인 2014.01.27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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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 예찰활동 강화…농가에 소독약 550㎏ 긴급 지원
장흥, 주요진입로 6곳 방역초소 설치 24시간 비상근무

▲ 추운날씨에도 불구하고 장흥군 방역관계자들이 장흥읍 순지IC입구에서 들어오는 차량에 소독약을 살포하고 있다.
전북 고창군에서 발생한 조류인플루엔자(AI)가 고병원성인 것으로 판명된 가운데 장흥군과 강진군이 AI유입 차단을 위해 전 행정력을 동원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강진원 군수는 지난 20일 사전 예고 없이 AI방역대책 상황실을 직접 방문하여 방역대책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AI 구제역 등 악성전염병 방역대책을 빈틈없이 추진하여 무슨 일이 있더라도 강진군의 청정지역 이미지 사수를 위해 선제적으로 대응”할 것을 특별 지시했다.
또, 이날 강 군수는 관내 닭․오리 사육농가를 방문해 AI방역상황을 점검하며 “AI는 한번 발생하면 자기 농장뿐만 아니라 인근 농장까지 살처분을 해야 할 정도로 심각한 피해가 발생한다”며 “나와 이웃의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축산농가 각자가 방역활동을 빈틈없이 실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강진군은 지난 17일 닭․오리 사육농가에 문자메세지와 전화예찰 등을 통해 상황을 전파하는 한편, 외부인의 농장출입 차단과 철저한 소독, 임상예찰 강화 등 예방활동을 철저히 하도록 주지시켜왔다.
또, 닭․오리를 사육하는 전체농가에 AI 차단방역을 위한 닭․오리 사육농가 실천사항 안내문을 발송하고 마을방송 등을 통해 적극 실천하도록 지도하며, 소독약 550㎏을 긴급 지원했다.
이어, 2억3000여만원의 예비비를 긴급 투입해 성전면 고속도로 나들목 등 군으로 진입하는 경계지역 3개소에 방역초소를 설치․운영하는 한편, 지난 20일「AI방역대책에 따른 관련부서 및 기관단체 협의회」를 개최해 방역대책을 점검하는 등 AI방역대책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장흥군(군수 이명흠)도 조류인플루엔자(AI)의 차단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등 방역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 20일 부군수 주재 긴급대책회의를 개최해 장흥경찰서 및 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 군 경계 등 주요 진입로 6곳에 방역통제소와 거점소독장소를 설치해 24시간 축산관련 차량을 대상으로 상시 방역 소독과 함께 가축방역 공동방제단 6개반을 긴급 투입하여 야생조류 서식지인 관내 저수지 일대와 닭․오리 집단사육지 주변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또 행정 및 지도공무원을 예찰 반으로 편성해 수시 예찰 활동도 전개하고 있는 등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한편 장흥군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확산 조짐이 있는 등 어려운 현실이 예상됨에 따라 가금류 농장과 축산관련차량에 대한 강력한 차단방역으로 질병이 유입되지 않도록 당부했다.
또 군은 AI의심 가축이 발생하면 즉시 관계당국(대표전화 1588-4060)에 신고를 하는 등 닭․오리 사육농가 및 축산관련 단체의 적극적인 협조와 동참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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