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강칼럼 - 6월은 호국보훈의 달(護國報勳之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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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강칼럼 - 6월은 호국보훈의 달(護國報勳之月)
  • 장강뉴스
  • 승인 2024.06.03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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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일중 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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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은 호국보훈의 달이다. 호국(護國)은 ‘나라를 보호하고 지킨다’라는 뜻이고 보훈(報勳)은 ‘공로를 세운 업적을 갚는다’라는 뜻으로 호국보훈이라 함은 ‘나라를 위해 몸과 마음을 바쳐 지킨 뜻을 기리고 그에 보답한다’는 의미를 지닌 뜻이다.

우리나라에서는 6월 6일 현충일과 6.25전쟁 일 등이 있는 6월을 호국보훈의 달로 정해서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억하고 나라사랑을 실천할 수 있도록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호국보훈의 달은 국가를 위해 희생하거나 공헌한 이들의 공훈과 나라 사랑의 정신을 기리고 국가유공자와 그 유족의 영예와 자긍심을 고취 시키는 데 의의를 두고 있다.

국가보훈 대상자를 예우하는 정신을 널리 퍼뜨리고 국민들의 나라 사랑하는 마음을 기르고자 여러 행사와 사업을 추진하는 호국보훈의 달은 1963년 처음으로 지정되었고 지금은 범정부적으로 여러 행사가 시행되고 있다.

호국보훈의 달에는 6.25전쟁 국군 및 유엔군 참전용사 위로연을 열고 국립묘지와 251개에 달하는 지역의 충혼탑 등을 참배하는 행사를 한다. 그리고 여러 국가보훈 대상자 위로 및 위문의 시간으로 6월을 보낸다.

보훈이란 국가를 위해 자신의 몸과 마음을 바친 분들의 숭고한 뜻을 기리고 그에 보답하는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여러 희생자들의 그 뜻과 헌신이 헛되지 않도록 우리는 대한민국을 더 많이 사랑하고 더 좋은 나라로 가꿔 나가야 한다.

예전부터 여러 나라와 사회에서도 국가간의 전쟁 시에 공을 세운 사람들에게 상을 줌으로 국가에 대한 충성심을 유발하려는 목적으로 보훈제도를 활용해 왔다. 전장에서 공을 세운 장수들을 보훈의 대상자로 지정해 가문의 위상을 높이고 필요한 특혜를 주는 정치제도가 역사적으로 존재해 왔다.

과거 역사속에 있던 선열들의 헌신을 현재에서 재현함으로 이를 바탕으로 미래의 공동체 발전을 제시하는 의미를 지닌다. 이런 보훈의 정신이 있어야 우리 민족의 고유한 정신을 가지고 세계 여러 나라들과의 치열한 경쟁속에서 살아남을 뿐 아니라 미래를 더욱더 주도하고 미래로 뻗어나가는 힘을 키울 수 있는 것이다.

보훈의 정신이 있어야 우리 민족의 고유한 정신을 가지고 세계 여러 나라들과의 치열한 경쟁속에서 살아남을 뿐 아니라 미래를 더욱더 주도하고 미래로 뻗어나가는 힘을 키울 수 있는 것이다.

보훈의 실천할수 있는 방법은 나라를 위해 적장으로 뛰어들었던 용기 있던 우리 순국선열들처럼 우리도 우리 목숨까지 버릴 각오가 되어 있지는 못하더라도 내가 할 수 있는 작은 실천을 찾아보면 가장 중요한 것은 수많은 애국선열들의 희생을 생각하고 존경의 마음을 가지며 늘 감사히 생각하는 것이다.

나라를 지켜 내기 위해 전쟁에 기꺼이 참전하고 민주화를 이루기 위해 자기 한목숨 아까워하지 않았던 많은 분들의 희생이 얼마나 값진 것이며 우리가 지금 누리는 자유가 거저 이루어지지 않았음을 늘 기억하자. 그리고 감사의 마음을 가지자.

사회나 역사 시간을 통해 한국의 역사를 배우는 우리 아이들과도 6월 한 달 만큼은 식탁에 둘러앉아 뼈아픈 역사를 되돌아보는 대화도 나누고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자연스럽게 생각해 볼 수 있도록 유도해 보자.

그리고 전쟁기념관 같은 곳을, 아이들과 함께 방문해서 나라의 역사와 운명을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해주며 가족이 함께 순국선열의 희생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도 좋을 것이다.

그리고 나만 생각하는 것이 아닌, 내가 속해 있는 공동체인 여러 범주의 사회 공동체를 돌아보며 결국에 나라를 위해 내가 무엇을 할 수 있을지 진지하게 고민하는 시간을 가져 보는 것이 필요하다.

혼자서는 살 수 없고 내가 아무리 잘났다, 한들 나라 없이 무슨 정체성을 가지고 살아갈 수 있겠는가. 태어나자마자 대한민국이라는 공동체 안에 내가 속해 있었기에 나라가 있는 것이 당연한 것으로 생각해 왔지만 나라 없이 떠도는 많은 사람들이 지금도 있고 나라가 너무 부패하거나 가난해서 국민을 지켜주지 못하는 많은 사건과 상황을 볼 수 있다.

그러니 나를 한 나라의 어엿한 국민으로 살아갈 수 있게 해준 대한민국이라는 공동체를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스스로 생각하며 미래를 준비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본다.

그렇게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이 진지하게 나라를 생각하며 본인의 할 일을 계획해 나갈 때 우리나라는 지금보다 분명 더 좋은 나라가 되리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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