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사암연합회(회장 일선스님)와 신도연합회는 지난 3일 장흥 탐진강변에서 부처님의 자비·광명이 온 누리에 가득하기를 기원하는 마음을 담아 ‘불기 2560년 부처님 오신 날 봉축 연등축제’를 봉행했다.
장흥군의 무궁한 발전과 군민의 안녕을 기원하기 위해 마련한 이번 연등축제에 김성 장흥군수를 비롯해 기관 단체장 및 불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열렸다.
이날 행사는 육법공양을 시작으로 법요식이 진행됐다.
관음어린이집 원생들과 함께 삼귀의례, 찬불가 반야심경순으로 진행된 법요식은 내빈소개에 이은 관불의식으로 이어졌다.
장원사 신도인 배금자씨 외 여러 사찰 5명의 신도가 부처님의 가르침을 실천하고 지역 불교발전을 위해 힘써온 점을 인정받아 모범불자상을 수상했다.
장흥군사암연합회장 일선스님은 “요즘 문제가 되고 있는 청년실업, 양극화문제제의 해법은 부처님의 대자비심의 실천을 통한 인간성 회복의 길이다” 며 “이를 실천하는 우리 모두는 거룩한 부처인 것” 이라고 말했다.

김채종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