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강칼럼 - 장강신문 창간 10주년에 부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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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강칼럼 - 장강신문 창간 10주년에 부쳐
  • 장강뉴스
  • 승인 2023.12.02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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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일중 논설위원
최일중 논설위원
최일중 논설위원

 

장강신문이 오늘로 창간 10주년을 맞았습니다. 지난 2013년 3월 13일 제호를 장강신문으로 제명하고 정론직필, 문화창달, 지역개발의 3대 사시(社是)를 기치로 고고성을 울렸고 어언 10여 성상을 보듬고 장흥 강진지역에 뿌리를 깊게 내린 언론의 선구자이자 현대사의 증인으로서 그 본분을 꿋꿋이 수행해 왔습니다.

세월은 흘러서 역사를 창조하고 물은 흘러가도 자갈 모래는 남기듯 인걸은 가도 사적은 남아 있습니다. 역사는 인간의 의지와 노력에 의하여 발전되어 왔으며 국가를 형성한 민족에게는 역사가 있으며 그의 역사는 미래를 비추는 거울이라고 생각합니다.

현대 21세기 기후변화가 심상치 않습니다. 지구 곳곳에서 화석연료 사용이 급증하고 있으므로 이산화탄소 등 온실가스가 대기 중으로 대량 배출, 지구 온난화가 심화되고 있습니다. 또한 심각한 환경문제는 생물에서 직접적으로 영향을 주는 자연조건이나 사회적 환경의 오탁, 오염 악화를 심화시켜 인간의 생존에 직결됨을 각성하고 감소시켜 후세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물려주는 데 초점을 맞춰야 할 것이며 사회에 만연한 불공정, 불균형을 혁파하여야 할 것입니다.

장강신문 창간 10돌이라는 역사적인 순간을 맞아 앞으로도 오로지 진실만을 추구하는 사실 보도와 품격 높은 논평으로 언론 본연의 사명을 다하기 위해 신발 끈을 바짝 조여 맬 것입니다.

아울러 우리 사람은 교육에 의해서만이 품격 있는 인간이 될 수 있습니다. 교육이란 인간으로 하여금 인간답게 만드는 고도의 덕치(德治)이기도 합니다. 인의예지는 공자의 가르침으로 이를 맹자가 인간의 본성은 본래 선(善)하다 하여 실천도덕의 근간을 네 가지 품성, 사단(四端)을 제시하였는데 우리들에게 세상 살아가는 지혜와 덕목을 심어주고 있습니다.

인(仁)은 측은지심, 의(義)는 수오지심, 예(禮)는 사양지심, 지(智)는 시비지심, 이상 사단의 가르침을 열심히 배워서 사욕을 버리고 문학, 철학, 소학, 사서(논어,맹자,대학,중용) 삼경(시경,서경,주역)의 문헌으로 정수하여 애독자에게 광범한 지식을 쌓아 개인의 능력을 신장시키고 바람직한 인간성과 자질을 함양토록 노력하였습니다.

장강신문 애독자 여러분, 장흥 강진 지역주민 여러분의 성원과 사랑을 주신 지역민께 머리숙여 진심으로 감사와 경의를 표합니다. 매번 창사 기념일에 인물상, 향우인상, 우수공무원상, 도합 53명에게 표창하였으며, 장강신문사 창사 10주년 장강 칼럼 모음집을 편찬하여 장흥 강진 지역민과 출향인사 애독자에게 배부하여 넓은 상식, 깊은 지식, 높은 교양의 지식인으로 만들어 가는 장강신문이 되겠습니다.

그리고 장강신문은 창간 때의 초심으로 돌아가 우리 사회의 소외된 곳을 돌보며 부정과 불의 앞에서 굽히지 않는 자세로 정의구현에 앞장서 왔습니다. “말길(언로)의 개방과 폐쇄 여부에 따라 국가의 흥망이 달렸다”는 이율곡 선생의 말처럼 장강신문이 언로의 통로가 되고 사회의 빛과 소금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장강신문은 지역민의 행복한 동반자가 될 것을 약속하며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노력으로 2022년 강진군 장학재단 장학기금 1백만 원 기탁, 장흥군인재육성 장학기금 1백만 원 기탁 하였습니다. 덧붙여 장강신문이 지역언론의 기능을 수행하고 지역사회 발전에 보탬을 주는 사회적인 공기(公器)로서 역할을 다해 나갈 수 있도록 장흥 강진 지역민과 독자여러분의 변함없는 성원과 사랑을 기대합니다.

또, 장강신문은 대낮에도 등불을 들고 진리를 찾아 거리를 헤매던 디오게미스처럼 정론직필의 햇불을 높이 들어 지역사회를 밝힐 것입니다.

올해로 창사 10주년을 맞이하는 장강신문은 늘 그랬던 것처럼 앞으로도 ▲정론직필-바른 여론을 무엇에 구애됨이 없이 사실대로 적음, ▲문화창달-인지가 깨고 세상이 열리어 밝게 되는 일과 의견 주장 등을 거리낌 없이 자유로이 표현하여 전달함. ▲지역개발-지역에 대하여 경제적, 사회적 개발을 이루어 지역주민의 복지 향상을 꾀하는 기수로써 첩첩한 위기를 극복할 대안을 제시하고 도약의 새 전기를 마련하는 데 힘을, 쏟을 것이며 심층적인 분석과 논평, 공정하고 균형 있는 보도에 심혈을 기울이겠습니다. 앞으로도 장강신문을 지금처럼 사랑해 주신 것처럼 변함없는 성원에 거듭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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