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를 엎드리게 하는 복(伏)날 전통 이어”
지난 11일 초복을 맞아 강진읍 경로식당에서 120여 명의 노인 회원들이, 대구면 경로식당에서 50여 명의 노인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각각 ‘건강한 여름나기 복달임 행사’를 가졌다.
이날 강진읍 복달임 행사는 신협에서 백숙용 닭 28마리와 수박 6통을 후원했으며 대구면 경로식당은 적십자봉사회에서 참여하여 복달임 음식 등을 풍성하게 준비해, 어르신들이 보양식을 드시고 건강한 여름을 날 수 있도록 했다.
김동표 강진읍 노인회장은 “신협에서 후원을 해줘서 고맙고 또 많은 회원들이 행사에 참석해 맛있게 드시니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용기 대구면 노인회장은 “올해 장마와 폭염이 심한 여름이 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이런 복달임 행사를 통해, 단합하며 건강한 여름나기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강진읍과 대구면 주민들은 해마다 함께 모여 건강보양식을 준비해 웃어른을 정성껏 대접하는 전통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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