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복톳밥, 매생이버섯죽 “한끼 식사로 든든”
상태바
전복톳밥, 매생이버섯죽 “한끼 식사로 든든”
  • 김귀석 기자
  • 승인 2023.05.19 17: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강진군 가정간편식 시식회…맛‧식감 우수 호평 이어져

전남 강진군이 지난 17일 군청 구내식당에서 가정간편식에 관심 있는 공무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복톳밥, 매생이버섯죽 시식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시식 행사는 강진군 대구면 삼덕영어조합법인(대표 권오철)이 생산한 제품을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제품에 사용되는 쌀은 칠량면 소재 열혈농사꾼에서 도정한 쌀로 1개월에 6톤, 연간 약 72톤이 소비되고 있다.

시식 행사 참석자 90%가 맛과 식감에 만족한다는 반응을 보였으며, 제품에 대한 구매 의사를 묻는 질문에도 70%가 긍정적으로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식회에 참석한 공무원들은 “바쁘지만 건강을 위해 몸에 덜 자극적이면서도 맛있는 간편식을 찾곤 했었다”며 “도시에 거주하고 있는 지인들에게도 적극 추천하고 싶은 맛”이라고 입을 모았다.

군은 지난해 가정간편식 생산 인프라 구축사업으로 1억 1,000만 원을 지원했으며, 삼덕영어조합법인은 죽 기계, 자동 반전기, 수축 포장기, 가스 밥솥, 회전 국솥, 세미기 등 현대식 제조 시설을 갖추고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갔다.

생산 제품에 대한 유통은 목포시에 소재한 해담은영어회사법인이 OEM으로 납품받아 진행하고 있으며, 전복톳밥(250g), 매생이버섯죽(450g)을 각 6,900원에 판매하고 있다. 포털 사이트에서 ‘해담은 전복톳밥’ 등을 검색 후 구입할 수 있으며, 냉동 상태에서 전자레인지에 4분 30초 정도 데워 먹으면 된다.

권오철 대표는 “전남 인근 지자체 식당에서 톳을 활용한 전복밥을 판매하고 있는데 가격은 1만 5,000원 수준”이라며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맛과 영양을 모두 갖춘 간편식을 만나보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강진군 관계자는 “바쁜 현대인들에게 매우 편리하면서도 건강과 맛을 모두 챙긴 제품”이라면서 “앞으로도 강진쌀 등 지역에서 생산된 농수특산품의 소비처가 늘어날 수 있도록 포장재 지원 등 다양한 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