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강칼럼-내게 있는 것으로 있을 때 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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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강칼럼-내게 있는 것으로 있을 때 돕자
  • 장강뉴스
  • 승인 2023.04.24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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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일중 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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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같이 나누는 것이다. 그대와 나눈다고 해서 내 것이 줄어드는 것이 아니다. 그대에게 나눠주고 또 다른 사람들과 나눈다 해도 여전히 나는 많이 가지고 있다. 충분히 가지고 있다.

주고 싶은 마음이 있어도 가진 것이 없는 사람은 줄 수 없고 도와줄 수 없고 주는 것은 내가 지금 가지고 있는 것을 주는 것이다. 아무것도 가진 것이 없는 사람은 아무것도 줄 수 없다.

사랑이란 여러 가지로 해석할 수 있으나 가장 핵심에 있는 최대 공약수는 주는 것이다. 내가 가진 것을 주는 것이며 도와주는 것이 사랑이다. 사람은 가진 자가 되려고 부단히 노력하고 내가 가진 것을 주면서 베풀면서 살다 가는 것이 인생이다.

나에게 없는 것을 있다고 하는 것은 거짓이며 허영이고 기만이다. 없는 것이 확실할 때 있는 것으로 채워진다. 허영이고 기만이다. 없는 것이 확실할 때 있는 것으로 채워진다. 없으면서 있다고 하고 모르면서 안다고 하는 것은 채워질 수 없는 사람이다.

나는 아무것도 없다는 사람이 있는데 내가 가진 것 있는 것은 크게 나누면 신체적인 것 물질적인 돈과 재산 지적인 지식과 정보를 들 수 있다.

많이 가진 사람이 부자였는데 시대가 바뀌면서 현대에는 지식정보를 남보다 앞서가며 많이 가진 자가 부자라고 하면 컴퓨터 분야에 남보다 앞선 정보와 기술을 갖고 있던 미국의 빌 게이츠는 세계 최고의 부자가 되었다.

아무리 많이 가진 자가 되었어도 주는 것 베푸는 것이 없는 사람은 사랑이 없는 사람이며 인생 종착역인 죽음에서는 빈손으로 가며 주지 못하고 그냥 떠난다.

가진 것 중에서 제1순위는 건강이라고 한다. 건강하면 무엇이든지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가진 것이 없음을 돈과 재산 같은 물질적인 것만을 줄 수 없고 도와줄 수 없다고 하는데 그보다는 지식정보 기능면에서 내가 가진 것이 많으며 이것을 주는 일에 즐거움으로 살아야 즐거운 인생이 된다.

나는 지금 나에게 있는 것이 무엇인가를 알아보고 나에게 있는 것을 늘이고 키우면서 성공하여 주면서 사는데, 주력해야 한다. 나에게 있는 것을 적어보면 건강, 가정, 친구와 나만이 가진 기능이 있다.

베이징올림픽에서 한쪽 다리가 없는 장애인 외발의 수영선수 나탈리뒤투아(24,남아공) 수영선수가 우승하는 장면을 보는 시청자들에게 없는 한쪽 다리, 보다는 있는 다리를 최대한 활용하여 불가능을 딛고 일어선 인간승리를 보여준 것으로 찬사와 격려의 박수를 보내었다.

따라서 내게 있는 것은 항상 소중히 여기고 부각하는 데 주력해야 한다. 성경에서 보면 베드로는 일어서 걷지 못하는 거지 장애인이 구걸하니까, “은과 금은 내게 없으니 있는 것을 네게 준다.

나사렛 예수의 이름으로 일어나 걸라”고 하며 장애인을 일으켜 주었는데 장애인은 일어나 걸어서 성전으로 들어갔다, 라고 했다. 여기에서 우리는 없는 것은 없다고 확실히 하고, 있는 것으로 돕는 것이 기도교적 사랑임을 엿볼 수 있다.

노년은 지금까지 살아오는 동안 많은 경험과 지식정보를 나름대로 갖고 있다. 수많은 사람이 정년 퇴임을 하여 인생 종착역을 바라보며 여가를 보내고 있는데 내가 가지고 있는 것 중에서 물질적인 재산은 누군가가 가져가겠지만 나만의 지식 정보기능은 내가 전해주지 않으면 소멸한다는 것을 알고 내가 가지고 있는 것을 주면서 도와주면서 살았으면 한다.

비록 돈과 재산은 없다 하더라도 나에게 있는 것을 찾고 나에게 있는 것으로 필요한 사람을 돕는 삶이 노년의 즐겁고 보람된 삶이라고 본다.

우리가 직업을 가지고 성공한다면 그 분야의 가진 자가 되며 거기에서 내게 있는 것으로 도울 수 있는 사람을 찾아 도와주는 것은 자동으로 소멸하는 시간을 일하여 대가성 있는 결과물로 만드는 것과 같다.

어떤 직위에 있을 때 도와준 사람들은 훗날 내 인생의 무형자본이 된다. 있을 때 항상 있는 것으로만 생각하는 어리석음을 버려야 한다. 직장에서 고위직에 있을 때 퇴직한 선배가 모처럼 방문했을 때 역지사지(易地思之)를 생각하는 현명한 처신을 해야 한다.

양지가 음지 되고 흥망성쇠가 순화되듯이 가진 자는 못 가진 자가 되므로 내가 가진 자가 되었을 때 나에게 있는 것으로 있을 때 못 가진 자를 돕는 현명한 삶을 살자.

사람은 남을 돕고 베풀며 내게 있을 때 잘 해 후회하지 말고 있을 때 흔들리지 말고 하는 노랫말이 있다.

부모님은 있을 때 잘해드리고 열심히 살면 가치가 있고 행복하게 살다가 죽는 것이요, 죽어보지 않았지만 죽으면 그 뒤에 뭐가 있을지 누가 알아요. 죽은 후에는 아무것도 없잖아요.

다시는 아무도 볼 수 없고 느낄 수 없고 들을 수 없고 미래는 올 수 있지만, 과거로 되돌리는 것은 불가능하잖아요. 근데 죽은 후에 다시 삶으로 돌아갈 순 없어 슬퍼요. 오늘을 즐기며 잘 살아요.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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