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청자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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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청자축제
  • 장강뉴스 기자
  • 승인 2013.07.02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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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감만족 ‘강진청자축제’ 벌써 관광객 유혹

올해 문화체육관광부가 대한민국 최우수축제로 선정한 강진청자축제가 오는 27일 개막한다. 축제추진위원회는 최근 세부추진계획을 확정하고 막바지 준비 작업에 본격 들어갔다. 특히 이번 축제는 지역주민과 출향인이 함께 참여하는 군민화합과 소통의 한마당 축제로 치를 계획이어서 군민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따라서 본지는 대한민국 명품 지역축제로 자리매김한 강진청자축제가 어떻게 준비되고 있는지 점검해 본다.  /편집자 주


문화체육관광부 대한민국 ‘최우수축제’ 선정

27일 본격 개막…고려 비색의 진수 체험 만끽
낭비성 행사 지양…군민화합 소통의 명품축제

 
500여년의 청자문화를 꽃피웠던 고려시대의 역사적 배경과 천년의 신비를 머금은 역사 속 보물 고려청자의 비법을 계승?발전시키고 아름다움을 세계에 알리기 위해 매년 개최하고 있는 강진청자축제가 올해로 41회를 맞이한다.
대한민국 최우수축제로 선정된 이번 강진청자축제는 오는 27일부터 8월 4일까지 9일간 대구면 고려청자 요지 일원서 열린다.
‘흙?불 그리고 인간’이라는 주제로 6개 분야(의식?기획?전시?공연?체험?부대행사) 80여개 단위행사로 진행될 청자축제는 ‘청자’만이 갖고 있는 독특한 매력을 최대한 활용하여 축제프로그램을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소재의 한계를 극복하고 다양한 행사를 만들어 냈으며, 관광객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프로그램 구성으로 해마다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강진청자축제는 가보고 싶은 축제로서 2013년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최우수축제인 만큼 짜임새가 탄탄하다는 평가다.
매년 가장 인기있는 프로그램인 물레성형 등을 통해 청자제작과정을 관광객들에게 재현해 보여주는 것에만 그치지 않고 청자를 제작하는 전 과정을 체험프로그램으로 구성해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체험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 주병
또한 강진청자축제의 체험 프로그램을 여름방학 체험 프로그램으로 채택하는 각급 학교에는 인센티브를 부여함으로써 보다 많은 학생들이 교실에서 책으로만 접했던 내용을 직접 눈으로 보고, 몸으로 체험하며 자연스럽게 고려청자의 역사와 고려청자의 제작과정을 배울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이번 청자축제는 예산이 과다 소요되고 효과가 미흡한 기존 프로그램을 과감히 폐지하고 대형청자 만들기 경진대회, 가족과 함께하는 청자흙 높이쌓기 체험, 청자 흙밟기 체험 등 청자관련 신규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강진 홍보관 운영, 조선민화 특별 전시 등 새로운 전시행사를 기획했다.
이 뿐 아니라 관람객들의 지속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기존의 프로그램들을 개선하는 등 프로그램 구성에 주력했다.
무엇보다도 낭비성 행사를 지양하고 지역출신 가수와 함께하는 청자축제 축하쇼, 관내 음악단체 및 동호회가 참여하여 꾸며지는 공연 등 지역민의 참여로 이루어지는 신명나는 공연행사를 기획하여 지역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축제로 꾸며질 예정이다.
축제장 시설분야도 대폭적으로 개선했다.
관광객 편의를 위해 각종 부스 재배치를 통해 축제장 동선 최적화를 유도했으며 대형청자 조형물 신설 및 기존 청자 조형물을 이용하여 포토존을 조성하고 이글루 설치, 이동형 에어 바운스 등 대형 물놀이 체험시설 확충, 청자촌 실개천 쉼터 주변을 정비하여 한여름 축제장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시원한 즐길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해바라기 꽃동산 및 장미 공원 설치, 축제장 진입로 보행자 그늘 터널?꽃 터널 설치, 기존의 허수아비촌에 허수아비 대신 청자 LED등 설치, 강진읍 학명마을과 대구면 미산마을에 설치된 청자동산 LED등 보강 등을 통해 주간 뿐 아니라 야간에도 관광객들에게 풍부한 볼거리를 제공할 것이다.
그 밖에도 강진의 천혜의 자연환경과 청자가 어우러진 다채로운 체험·문화행사가 준비되어 있으며 강진청자축제 기간을 통해 명품 청자를 소장할 수 있는 행운의 기회도 마련되어 있다.
한국의 전통과 역사를 한 번에 체험할 수 있는 축제, 강진만이 갖고 있는 독창성을 잘 살린 축제, 고려 비색의 진수를 경험할 수 있는 축제, 가장 한국적인 멋을 세계에 자랑스럽게 내놓을 강진청자축제는 손색이 없다.
▲ 매주병 조형물
이번 하계휴가는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 고려청자의 고장 강진을 방문해 대한민국 명품 강진청자에 남도의 맛과 멋, 그리고 아름다운 추억을 담아가는 청자축제가 관광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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