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린바다(SLOWSEA) 장흥 무산김 ‘세계인의 식탁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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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린바다(SLOWSEA) 장흥 무산김 ‘세계인의 식탁에’
  • 임순종 기자
  • 승인 2016.03.07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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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린바다 장흥 무산김 및 해조류, 캐나다로 수출

 
목포대학교 해조자원RIS사업단은 지난 2월 27일, 캐나다로 장흥 해조류 공동브랜드 느린바다에서 출시한 ‘느린바다 유기농 장흥 무산김’ 및 해조류 수출 선적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금번 수출품은 산업통상자원부의 지원을 받아 목포대학교 해조자원RIS사업단과 장흥무산김㈜, ㈜신성식품이 각각 공동 연구개발한 느린바다 유기농 조미김, 유기농 도시락김, 유기농 구운김, 착한 다시마, 착한 미역(이상 장흥무산김㈜ 생산), 느린바다 유기농 김자반(이상 ㈜신성식품 생산) 총 6종이며, 금액으로는 약 2만불 상당이다. 이들 김 상품은 국내외 유기농 인증을 받은 것으로 안정성과 품질에 대하여 그 기준이 완벽하며, 획기적이고 우수한 디자인을 자랑한다. 이에 국내외 바이어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받았다는 후문.
특히 이번 수출은 해당 상품의 첫 생산인 동시에 첫 수출 건이어서 그 의미가 매우 깊다고 할 수 있다.
캐나다 바이어 IGM SALES Inc. 측은 “최근 캐나다 소비자들이 지속 가능한 수산업과 이에 따르는 가치소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에 시장 가능성이 있음을 인지하였으며, 자연과 공존하는 느린바다 장흥 무산김의 생산 가치를 높이 평가하였다”고 전했다.
느린바다 유기농김을 공동 연구개발한 장흥무산김㈜의 김양진 대표와 ㈜신성식품의 신노균 대표는 “건강한 먹을거리에 대한 자부심을 가지고 상품 개발을 하였다”며 “한국을 대표하는 명품 김으로 세계인의 식탁을 지킨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상품을 생산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가치 있는 소비를 추구하는 소비자들을 중심으로 각광받고 있는 장흥 해조류는 2008년 국내 최초로 염산 및 유/무기산을 사용하지 않고 장흥 바다 자연 속에서 전통방법 그대로 김을 양식하고 있다. 무산(無酸)김 양식이 시작된 이래로 장흥 바다는 자정작용으로 다양한 바다 생명체의 보고가 되고 있어 지속가능한 어업의 미래로 평가받는다.
한편, 목포대학교 해조자원RIS사업단은 2011년 사업이 시작된 이래로 장흥 지역 해조류 산업의 활성화를 위하여 다양한 상품을 개발한 바 있으며, 미국, 캐나다, 중국, 대만, 홍콩 등지로 장흥 해조류 수출을 주도하여 지역 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은 물론 친환경 해조류 브랜드 느린바다(SLOWSEA) 확산에 앞장서는데 이바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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