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지역기반형 음악창작소 조성사업

강진군은 지난 25일 문화체육관광부가 광역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한 2016년 지역기반형 음악창작소 조성지원 사업에 전남도(강진군)가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문체부의 음악창작소 조성사업은 국비 10억원과 지방비 10억원 등 총 2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3월부터 추진한다.
지방비 10억원은 이미 구축된 강진읍내 강진오감통 음악창작소 건물과 음악 장비, 부지 재산가액으로 부담한다.
음악창작소는 한국 대중음악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대중음악의 인재 발굴에서부터 마케팅까지 지원해 음악인들이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자유롭게 창작할 수 있는 창작 생태계 조성을 위한 사업이다.
전남도와 강진군이 신청한 전남 음악창작소는‘다양한 장르의 음악이 결합하는 체류형 음악창작소’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음악인 양성, 창작, 공연, 홍보, 마케팅 등을 지원해 지역 기반의 다양한 장르의 음악 창작 생태계를 조성하고 이를 통해 도민과 함께 공유와 참여를 기본으로 하는 지역 음악산업의 허브를 구축하는 프로그램이다.
전남 음악창작소는 강진오감통 음악창작소에 녹음 시설을 새로 구축하고 연주실을 확대해 다양한 장르가 가능하도록 악기 등을 보강할 계획이다. 또한 음악쉼터를 음악창작소 제작 음반과 기념품을 전시 판매하는 공간으로 신축한다.
프로그램으로는 일반인과 전문가 과정을 구분해 다양한 음악 교육 과정을 구축하고 음악인의 창작 지원을 위해 전문가를 상주시켜 수도권과의 기술격차를 해소하고 음반과 음원의 품질을 보장한다.
정기 쇼케이스와 전남도내 40여 개 축제와 협력한 공연지원을 통해 음악인의 인지도 향상에 기여하고 온라인 유통사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음원 유통과 홍보 마케팅에 주력하는 등 음악인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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