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강칼럼 - 인간의 마음(심보心寶, 심전 心田)
상태바
장강칼럼 - 인간의 마음(심보心寶, 심전 心田)
  • 장강뉴스
  • 승인 2022.08.29 15: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최일중 논설위원

우리의 몸은 삶과 죽음을 통해서 윤회(輪廻-차례로 돌아감)하지만, 우리의 마음은 순간순간 윤회한다.

최일중
최일중

왜냐하면 일단 인간으로 태어나게 되면 우리의 몸은 죽을 때까지 인간의 형태를 유지하지만, 우리의 마음은 그렇지가 않다.

우리가 어떤 생각, 행동, 감정을 갖느냐에 따라서 우리의 마음은 6종류의 정신세계 즉 지옥, 아귀, 축생, 아수라, 천국, 인간 세계를 오가면서 매 순간 윤회하게 된다.

이를테면 우리의 마음이 공격성, 불안, 공포, 폐쇄증과 관련된 심리상태에 있을 때 우리의 정신은 지옥세계에 머무르게 되고, 만족을 모르는 끝없는 욕망의 상태에 있다면 아귀세계, 자기 중심적 본능과 충동(성욕과 식욕)에 사로잡혀 있는 순간은 축생세계, 감각적 희열 환희상태의 정신적 고착상태에 있다면 천국세계, 질투와 경쟁에 몰입된 편집증과 망사증적 심리상태에 있다면 아수라 세계에 머무르게 된다.

만일 정체감의 혼란을 경험하고 자아추구를 향한 갈망 열정의 상태에 있다면 우리의 마음이 인간세계에 머물러 있다면 우리의 마음이 인간세계에 머물러 있다는 증거이다.

인간세계는 자신이 누구인지 왜 사는지 삶의 진정한 의미와 가치에 대해 끊임없이 사유하고 사색하는 것이 특징이다.

인간의 마음의 심보(마음뽀), 심전(心田), 심지(心志) 마음의 본바탕 마음의 자리 심전(心田)을 말한다. 심지(心志) 마음과 뜻 마음에 지니는 의지가 강하다.

의지가 굳은 사람을 말한다. 사람은 태어나면서부터 죽어가는 존재다. 그런데 죽을 준비는 하지 않고 살 준비만 하는데 문제가 있다.

마음은 볼 수도 만질수도 없는 것이 마음이지만 상대를 움직일 수 있는 것은 진실한 마음이다. 마음은 형상이 없다. 마음이란 사람이 지(智) 정(情) 의(意)의 움직임을 뜻한다.

또는 그 움직임의 근원이 되는 정신적 상태의 감정으로 저 여자에게 마음이 있다. 마음을 정리하다. 시비선악을 판단하고 행동을 결정하는 정신활동과 사려(思慮)분별의 마음이 흐리다.

들뜬 마음은 겉으로는 알 수 없는 속으로 가지는 생각(本心)이 아무래도 네 마음을 잘 모르겠다. 마음에도 없는 말을 한다.

성격 천성 마음이 바르다. 기분 감정 느낌 쓸쓸함 마음에 들지 않는다. 마음이 편하다. 인정 인심 마음이 후하다. 의사 의향 생각 공부할 마음이 없다.

마음이 내키지 않는다. 성의 정성 마음을 다하다. 도량 마음이 넓은 남자 마음 없고 하고 싶은 마음이 없이 마지 못하여 함의 비유, 마음에 있어야 꿈도 꾸지 도무지 생각이 없으면 아무것도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뜻이다

. 마음이 흔들 비쭉이다. 심지가 굳지 못하고 감정에 좌우되어 행동하는 사람의 비유, 마음 한번 잘 먹으면 북두칠성이 굽어 보인다.

마음을 바르게 쓰면 신명(神明)이 비호한다. 우리 몸의 세포는 약 60조 뇌에는 120억개의 신경세포가 있다.

몸에서 폭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뇌에는 어릴 때 만들어지고 그다음부터 재생이 안되기 때문에 계속 소멸되어 가기만 한다.

신경세포는 1초에 1억 개의 감각을 기록한다. 즉 과거 12시간 동안 뇌는 4조 3200억 개의 감각으로 무차별 폭격을 받은 셈이다.

그러면 마음은 우리 몸속에 어디에 있을까. 오장은 간장, 심장, 비장, 폐장, 신장에 들어 있을까. 두뇌에 이목구비에 들어 있을까.

의학적으로 정의하기에는 어렵다. 마음은 시청각 사물을 보고, 놀래고 무서움을 느끼고 듣고 슬퍼하며 시고, 짜고, 맵고, 달고, 쓰고를 깨달은다.

마음은 자기행위에 대하여 옳고 그름을 판단하고 바른말과 행동을 하려는 마음이다. 사랑이 몸에 깃들여서 지식 감정의 지(知) 등의 정신활동을 하는 것, 또 그 바탕이 되는 것이다.

마음은 거짓없는 생각과 외부로부터의 자극에 대하여 일어나는 기분 어떤 사물이나 행동에 대하여 속으로 꾀하는 것이다.

인간의 본심이 진실에 입각해야 하고 거짓없는 삶을 살아야함을 깨우치고 있다. 푸르고 투명한 하늘과 동일한 마음 상태가 곧 동심을 채색하는 내면세계인 것이다.

서로가 가까이 있어도 마음이 없으면 먼 사람이고 멀리 있어도 마음이 있다면 가까운 사람이니 사람과 사람 사이는 거리가 아니라 마음이다.

마음을 다스리는 사람, 마음을 아프게 하지 않는 사람, 따스한 말을 하는 사람, 배려와 위로의 마음을 가진 사람, 그런 사람을 품은 사람이 좋은 사람이기에 그런 마음을 갖고 살도록 서로 노력하는데 아름다운 사람은 세상을 욕심없이 바로 보는 밝은 마음의 눈과 맑은 샘물처럼 깨끗하고 아랫목처럼 따뜻한 가슴을 지닌 사람이 아닐까요.

마음은 하루라도 선을 행하지 않으면 악이 침입한다. 마음의 수양에는 욕심을 줄이는 것이 가장 좋다.

마음 바탕이 밝으면 캄캄한 밤에도 푸른 하늘이 있고 마음속이 어두우면 밝은 대낮에도 도깨비가 나온다. 마음은 영혼이 숨쉬는 공기와 마음은 지능보다 더 지혜롭다. 하루에 세 번 반성하면 마음을 씻는 것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