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야 가라” 제15회 정남진 장흥 물축제 개막…8월 7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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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야 가라” 제15회 정남진 장흥 물축제 개막…8월 7일까지
  • 임순종 기자
  • 승인 2022.08.0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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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수대첩 거리 퍼레이드, 지상 최대의 물싸움 ‘인기’
워터락 풀파티 ․ 축하공연 등 유명 연예인 출연 ‘후끈’
제15회 정남진 장흥 물 축제
제15회 정남진 장흥 물 축제

올 여름 무더위를 시원하게 식힐 ‘제15회 정남진 장흥 물축제’가 30일 막이 올랐다.

이번 물축제는 ‘장흥, 사람과 물을 연결하다’란 주제로 7일까지 장흥읍 탐진강과 편백숲 우드랜드를 주무대로 펼쳐지고 있다.

개막 첫날인 30일은 오후 1시에 시작한 퍼레이드는 공예태후 호위행렬을 재현한 역사 테마 프로그램과 함께 시작된 살수대첩 퍼레이드에는 1만여 명이 넘는 관광객과 지역민이 참가해 무더위를 시원하게 씻어냈다.

개막식에는 훅(스우파), 홍진영, 호미들&릴김치 등으로 구성된 축하 공연이 무대를 뜨겁게 달궜다.

개막식의 뜨거운 분위기는 물축제의 핵심 야간 프로그램인 워터락 풀파티로 이어졌다.

이날 워터락 풀파티에는 DJ G-Park(박명수). DJ 주주, 블런트 밴드가 출연해 신나는 댄스 파티와 물놀이를 이끌었다.

장흥군은 3년만에 개최되는 지역 대표 축제인 만큼 프로그램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주력했다. 축제 기간을 7일에서 9일로 확대하면서 2번의 주말을 끼고 행사가 치러지는 만큼, 지역경제 파급효과에 대한 지역민의 기대감 또한 크다.

물축제가 특별한 이유는 물을 주제로 한 모든 프로그램에 관광객이 주인공으로 참여하는 것이다. 물축제는 기존 보여주기식 축제의 틀을 과감히 버리고 참여자들이 직접 물 속에서 시원한 체험을 즐기는 ‘참여형 축제’로 체질을 바꿨다.

장흥군은 모든 프로그램에 물이 가진 문화·생명·놀이의 의미를 부여하고 그 안에서 사람들이 축제를 즐기도록 계획했다.

시원함을 선사하는 지상최대 물싸움은 축제기간동안 매일 오후 2시에 열린다. 오후 4시부터 1시간 동안은 지상 최대의 워터붐 물풍선, 물폭탄 싸움으로 색다른 재미를 주고 있다.

유명 연예인들의 출연도 예고됐다. 2일 오후 7시에 제2회 손석우 가요제가 열린다. 초대가수로는 김희제, 최진희, 현진우, 오길영 가수의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3일 저녁 7시에는 LG헬로비전 축하공연 장민호(미스터트롯), 강민주, 강혜연, 박혜신, 천명훈, 레이디T, 더블레스, 하숙자, 행복만 가수가 출연한다.

5일 저녁 7시에는 KBC 축하공연 박현빈, 박구윤, 강민, 영지, 김소유, 목비, 백장미, 곽동현(팬텀싱어), 이동신(팬텀싱어), 신세령, 김경아, 윤희 가수가 출연한다.

축하공연 이후 장흥 워터 樂 풀파티에는 DJ 김성수(쿨), 카주쇼타임, DJ 바비가 출연해 뜨거운 여름밤 시원함을 선사한다.

이밖에 축제기간동안 예양교 상류 수상에서는 수상 워터 챌린지를 운영한다. 대형 에어바운스를 활용한 수상워터파크를 구성하고, 참가자들이 물 위를 뛰어다니며 장애물 통과에 도전한다. 오전 11시 물싸움장에서는 경품을 내건 페달보트 빨리달리기와 물풍선을 받아라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또, 축제장 중간에는 특별하게 물축제를 즐길 수 있는 ‘프라이빗 루프탑’을 운영한다. 온라인 사전예약으로 진행하는 루프탑은 1일권 패키지를 구매해 칸막이가 설치된 독립공간을 이용하는 서비스다. 이 밖에도 황금물고기를 잡아라, 수중줄다리기, 수상자전거, 카누, 상설 물놀이장, 워터 문 카라반 캠핑존 다양한 즐길거리가 마련됐다.

김성 장흥군수는 “3년 만에 열리는 물축제이기에 보다 정성스럽게 준비했다”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최고의 여름축제, 정남진 장흥 물축제에서 무더위와 스트레스를 한 번에 날려버리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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