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 정남진 연구기관 특화규제 발굴
상태바
장흥군, 정남진 연구기관 특화규제 발굴
  • 임순종 기자
  • 승인 2016.02.01 13: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구원과 지자체 협력 강화 / 연구활동 걸림돌 규제 개선

 
장흥군(군수 김성)은 지난달 25일 군청 상황실에서 정남진 연구기관 특화규제 발굴 회의를 실시했다.
장흥군 버섯산업연구원, 전라남도 천연자원연구센터, 한약진흥재단 한약자원본부 담당자 6명이 참석한 이 날 회의는 연구원과 지자체 간의 협력적 거버넌스를 강화하고, 연구활동에 걸림돌이 되는 규제를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군은 규제과제별 토론을 통해 차세대 생명산업, 한방의료, 천연자원 연구 등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에 파급효과가 큰 규제부터 혁신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날 연구기관 담당자들은 장흥군 발전에 필요한 권역별 특화규제 내용을 숙지하고 개선해야 할 규제내용과 건의과제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갔다.
한약진흥재단 한약자원본부 조현우 팀장은 “연구를 위한 천연자원 수집에 있어 허가를 받아야 하는 기관과 관할이 일원화 되어 있지 않아, 멸종 위기종 복원 계획이 어려움을 맞고 있다”고 지적하며 관련 규제의 완화를 건의했다.
또한 3개 기관은 자유스러운 연구자료 채집의 어려움에 동의하여 공동 협업 관계를 이어나가기로 계획했다.
이 밖에도 연구기관 담당자들은 시장성 테스트를 위한 식품위생법상의 위생규제, 공공성을 목적으로 하는 연구기관의 전기용도 변경 등 개선해야 될 사항에 대해 의견을 내놓았다.
장흥군은 이 같은 내용을 중심으로 권역별 핵심테마과제를 선정하여 현장중심 안건발굴을 추진하고 중앙부처에 건의하는 규제개혁과제 수용률을 높이기 위한 역량강화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고 전했다.
김성 군수는 이날 회의에 앞서 “지역 연구기관 특화규제의 개선을 통해 장흥군이 천연자원 연구와 차세대 생명산업의 메카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