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들 “길이 뚫린게 맴도 뚫리고 살 것 같네”

순천국토관리사무소(소장 이홍선)는 국도2호선(강진~장흥구간) 사송교차로를 오는 2일 개통한다고 밝혔다.
강진 군동과 장흥을 연결하는 군도와 국도2호선의 원활한 진입을 위해 램프도로를 설치하는 공사로 국비 10억원을 들여 지난 2014년 10월에 착공했다.
그동안 군동면 신기마을과 장산마을 인근지역 주민들이 국도2호선으로 진입하기 위해서는 면소재지에 위치한 군동교차로나 7km나 떨어진 장흥읍 순지교차로까지 이동해 진입해야 했다.
이번 사송교차로 개통으로 군동면 신기지역과 장산, 대곡주민들의 교통불편 해소는 물론 매년 20만명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남미륵사와 하멜의 자취가 숨쉬는 병영성을 찾는 내방객의 교통편익을 높여 관광마케팅을 통한 농·수·축산업 소득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그동안 불편을 참고 기다려주신 군민들께 값진 선물이 되길 기대하며 서로 배려하는 교통문화를 함께 만들어 갈 것”고 당부했다.
강진원 군수는 군동지역 주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2013년 9월부터 국민권익위원회와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을 수차례 방문하여 사업취지와 필요성을 설명하며 사업 확정을 이끌어냈다.

임순종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