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기고 - 장흥경찰서, 대테러 모의훈련으로 안전 확보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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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기고 - 장흥경찰서, 대테러 모의훈련으로 안전 확보 노력
  • 장강뉴스
  • 승인 2022.05.16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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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다회(장흥경찰서 정보안보외사과 순경)

‘우리나라 테러로부터 안전할까?’라는 생각은 한번쯤은 해보았을 것이다. 하지만 현대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나라 대다수 국민들의 경우 테러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있는 사람은 소수일 것이다.

정다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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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우리나라의 경우 국제적으로 이슈가 되어왔던 혹은 되고 있는 알카에다, IS, 탈레반과 같은 정치적, 종교적 목적으로 활동하는 중동의 극단주의 무장단체들로부터 우리나라 영토 내에서 물리적 위협을 받거나 분쟁이 일어나지 않아 상대적으로 안전하다고 느끼기 때문이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경우 다른 나라와 달리 분단국가와 휴전 상태라는 특수성, 빈번하게 일어나는 북한의 무력도발 등 언제나 안보의 위협에 노출이 되어 있기 때문에 긴장의 끈을 놓아선 안 된다.

또한 과거 83년도의 버마에서 발생한 아웅 산 묘소 폭탄 테러, 86년도 김포공항 국제선 5-6번 게이트에서 발생했던 폭탄 테러, 88년 KAL858편 보잉 707 폭발사건 등 역사적인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될 것이다.

장흥경찰서에서는 이를 대비하기 위해 지난 4일 오전에 전남 64만의 인구의 식수를 책임지고 농·공업용수 및 수력발전에도 사용되고 있는 장흥 댐에서 무장괴한이 폭발물 설치 상황을 가정하여 경찰서장의 지휘로 초동조치·후속조치 도상 훈련을 진행했다.

이날 ‘국민보호와 공공안전을 위한 테러방지법 시행령 제 23조 2항’에 의거하여 장흥경찰의 주관으로 유관기관인 육군 8539부대 3대대, 예비군(장평·부산·유치면대),장흥 119소방(특수구조대응단)과 함께 훈련을 진행하였다.

장흥경찰서 김산호 서장은 도상훈련을 진행하며“예민하고 민감한 정권교체시기인 만큼 테러에 관한 관심도를 보다 높이고, 군민의 생명과 신체,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유관기관과 면밀한 협조 체계를 유지하는 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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