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 작천면에서 이·미용 하실 분 모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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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 작천면에서 이·미용 하실 분 모십니다
  • 김귀석 기자
  • 승인 2022.03.17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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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작천면지역발전협의회원들이 고령의 주민들의 이미용 편의를 위해 발벗고 나섰다.

작천면소재지에서 그간 지속적으로 영업을 해 오던 이발소 업주가 2년 전 건강상의 이유로 휴업하면서 작천면민들은 머리손질을 위해 다른 면이나 읍내로 나가고 있다. 특히 자동차 운전이 힘든 노약자들의 불편이 크다고 전했다.

이에 작천면지역발전협의회 등 관내 사회단체에서는 이발소와 미용실 유치를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이장회의 등을 통해 주위의 지인들은 물론 일가친척, 향우들에게 면내 이·미용업소를 유치하는 일에 관심을 갖고 홍보해주라며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강운기 작천면지역발전협의회장은 “작천면보다 인구가 적은 인근 병영면에도 이발소와 미용실이 각각 3개 업소씩 있으나 성업 중이다”며 “작천, 병영, 옴천 북삼면의 인구는 4,000여 명이나 되니 작천면에서 미용실을 하면 개업하시는 분도 좋고 주민들에게도 좋은 일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송방선 작천면장은 “작천면에 이· 미용실을 개업한다면 면민이 최대한 많이 이용할 수 있도록 행정적인 지원은 물론 관내 기관사회단체장과 각 이장님들을 필두로 적극적인 홍보에 나설 것이다”며, “전 주민들이 작천면에 있는 이·미용업소를 이용하여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활기찬 작천면을 만들어 보자”고 전했다.

한편, 작천면은 2월 말 기준 인구 1,800여명이 대부분 농업에 종사하고 있다. 지형상 면소재지를 정점으로 하는 분지형으로 28개 마을들이 빙 둘러 위치하고 있으며 전라남도 산하기관인 가축위생사업소 및 축산기술연구소가 자리하고 일부 옴천면 주민들은 물론 성전면 동부권 주민들도 왕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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