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 자신이 만드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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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자신이 만드는 것
  • 장강뉴스
  • 승인 2022.03.15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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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숙(문인)

이 세상에는 75이란 인구가 살고 있다. 그런데 그 많고 많은 사람들 가운데 나와 똑같은 사람은 단 한 사람도 없다. 모든 사람은 이 세상에 단 하나뿐인 특별한 존재이다.

이미숙
이미숙

때문에, 사람은 누구나 자신이 가장 귀한 존재임을 인식하고 자신을 사랑하면서 자신의 역할을 다하며 살아야 한다.

이 세상에 잘난 사람도 누구나 단점이 있고 부족한 점이 있다. 자신에게 절망스러움이 있어도 낙심하지 말고 자신을 긍정적으로 보고 자신을 더 가치 있게 드러내야 한다.

어느 대학교수가 강의 도중 갑자기 10만원 짜리 수표를 꺼내 들었다. 그리고는 “이거 가질 사람 손들어 보세요”라고 했다. 그랬더니 모든 학생들이 손을 들었다.

그걸 본 교수는 갑자기 10만원 짜리 수표를 주먹에 꽉 쥐어서 꾸기더니 다시 물었다. “이거 가질 사람 손들어 보세요” 이번에도 모든 사람이 손을 들었다.

교수는 또 그걸 다시 바닥에 놓고는 발로 밟아 꾸기고 신발 자국을 묻혀 더럽게 한 후 다시 물었다. “이거 가질 사람은?” 학생들은 당연히 손을 들었다.

그걸 본 교수는 학생들에게 “여러분들은 꾸겨지고 더러워진 10만원 짜리 수표일지라도 그 가치는 변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있는 것 같군요. 여러분 각자 자신의 가치도 마찬가지이다.

꾸겨지고 더러워진 나일지라도 인간의 가치는 소중한 것이란다. 실패할지라도 좌절하지 말고 다시 출발해야 한다. 사람의 가치는 어느 무엇보다 소중하기 때문이다”라고 말을 했다.

어떤 신사가 시가지를 걸어가고 있는데 많은 사람들이 다니는 거리에 깡통을 앞에 놓고 구걸하는 거지를 보았다.

그 신사는 거지 앞에 서더니 주머니에서 월급봉투를 통째로 꺼내 거지의 깡통에 집어넣었다. 깜짝 놀란 거지는 벌떡 일어나 절을 하며 “감사합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선생님” 하며 정중히 인사를 하였습니다.

그러자 껄껄 웃으며 “고마워할 것 없네. 그건 빈 봉투니까” 그 말을 듣자 거지는 “거지라고 사람 놀리는거요?” 하며 대드니까 신사는 “왜 거지 주제에 자존심이 상하냐?” 하며 호통을 쳤다.

거지가 “아니 거지가 자존심도 없는 줄 아시오”하고 항의하자 “그래 저기도 자존심이 있지. 나도 알아. 나도 거지니까”라고 신사는 말을 하였다. 거지는 그 신사를 보며 “진짜로 거지였어요?” 하면서 도저히 믿어지지 않은 듯 신사를 바라보았다.

신사가 거지에게 말하기를 “언제까지 거지 노릇 할 건가? 벌떡 일어난 걸 보니 사지도 멀쩡한데 나도 거지 노릇 하다가 어느 날부터 돈을 구걸하는 대신 리어카를 끌고 마을을 다니며 헌책과 종이를 모아 제지소에 팔았지.

지금은 그 돈으로 제지공장을 세워 사장이 됐다네” 하며 자기 과거 이야기를 하고 그 자리를 떠났다. 세월이 흐른 후 그 신사 아르노씨가 파리의 한 서점에 들렀더니 서점 주인이 한참 동안 그 신사를 보고는 반갑게 다가와 절을 하며 말했다.

“혹 저를 아십니까?” 신사는 “모르겠어요”하고 말을 하니 서점 주인은 “10년 전에 선생님이 빈 월급봉투를 제 깡통에 넣으시고는 사지 멀쩡한 사람이 언제까지 거지 노릇 할 텐가 하고 책망해 주셨지요. 바로 접니다.

제가 바로 10년 전 길거리의 걸인 앙또앙누입니다. 선생님의 따끔한 충고를 받아들여 지금은 50명의 직원을 거느린 서점의 주인이 됐습니다”고 말했다. 파리에서 있었던 이들처럼 우리 인생도 좌절에서 벗어나 일어서는 용기를 가져야 한다.

어떤 난관에서도 할 수 있다는 의지로 자신에게 힘과 축복을 주면 의욕이 생기고 적극적인 자세가 되어 인생을 다시 성공으로 이끌 수 있다.

오늘의 자기 모습은 과거 자신이 선택한 것이며 그 결과물이다. 내일의 삶 역시 바로 지금의 태도와 선택의 결과로 나타나는 것이다. 인생은 자신이 만들어 나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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